르노삼성, 달라진 ‘SM7 노바’로 연말까지 ‘8만대 판매’ 선언

입력 2014-09-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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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ㆍ미러링 시스템, SM7 노바의 무기

▲르노삼성자동차는 3일 부산 해운대에서 '뉴 SM7 노바' 신차 출시 기념행사를 열었다. (오른쪽부터)프랑수아 프로보 대표와 박동훈 부사장이 SM7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르노삼성)

르노삼성이 디자인ㆍ첨단기술이 강화된 ‘뉴 SM7 노바’ 출시를 계기로 올 연말까지 8만대를 팔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33% 늘어난 수치로 지난해 르노삼성은 국내 시장에서 6만대의 차를 판매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3일 부산 해운대에서 신형 SM7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박동훈 르노삼성 부사장은 “오늘 내린 빗방울 수만큼 차를 팔았으면 좋겠다”면서 “올해 8만대를 판매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SM7 노바의 판매 목표는 월 800대로 제시했다.

르노삼성은 출시행사에서 SM7의 변경된 디자인과 새롭게 적용된 미러링 시스템을 강조했다. 박 부사장은 “뉴 SM7 노바는 단정하고 디자인도 댄디한 맛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고 말했다.

뉴 SM7 노바는 듀얼 캐릭터 라인을 적용한 후드 및 전면 범퍼 디자인, 라디에이터 그릴 등의 변경을 통해 불륨감을 더한 프론트 룩을 구현했다. 또 뉴 SM7 노바의 존재감을 나타내주고 안전성까지 겸비한 LED 주간 주행등을 적용했고, 18인치 프레스티지 알로이 휠을 적용해 고급스러을 강조했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 대표도 “QM3부터 시작된 르노삼성의 새 프론트 디자인이 QM5 네오, SM3 네오를 거쳐 플래그십(최고급) 모델 SM7에 이르러 완성됐다”며 디자인의 변화를 강조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첨단 기술도 뉴 SM7 노바의 무기다. SM7 노바는 국내 완성차 업계에서 최초로 와이파이(Wi-Fi) 통신을 활용한 ‘스마트 미러링 시스템’을 장착했다. 이 시스템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스마트폰의 T-맵 내비게이을 통신사에 구분 없이 차량의 대형 화면에 그대로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에 있는 각종 음악, 동영상들 또한 구현할 수 있는 첨단 사양이다.

특히 기존 경쟁사에서 선보인 블루투스 방식이 아닌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과 차량의 모니터를 와이파이로 연결하는 시스템이며, 안드로이드 폰에서는 차량의 모니터ㆍ스마트 폰 간 양방향 조작까지 가능한 점이 장점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남우택 르노삼성 프로젝트매니저팀 부장은 “스마트폰을 큰 화면에서 보고 터치해서 조작할 수 있게 하는 상당히 편리한 기능”이라며 “모바일 시대가 진척되면서 이런 기술은 발전될 것이고, 그 와중에 르노삼성이 자동차에 처음 적용한 사례”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은 주행성에 대해서도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동훈 부사장은 뉴 SM7 노바를 시승한 느낌을 “아주 부드러우면서도 질긴 옷감 같은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SM7은 국산차임에도 하체에서 오는 느낌이 다르다”며 “유럽차에 가까운 주행성과 한국의 정서를 갖춘 뛰어난 자동차”라고 강조했다.

뉴 SM7 노바는 미국의 자동차 전문 조사기관인 워즈가 14년 연속 세계 10대 엔진으로 선정한 닛산의 VQ V6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르노삼성은 이 차량이 6기통 엔진에 대한 고객들의 로망을 만족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 SM7 노바는 VQ25 3개트림, VQ35 2개트림으로 구성하였다. 가격은 VQ25가 3040만~3490만원, VQ35가 3520만~3870만원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3일 부산 해운대에서 '뉴 SM7 노바' 신차 출시 기념행사를 열었다. 르노삼성의 '뉴 SM7 노바' 옆에서 모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르노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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