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창사 최초 위임 이어 2년 연속 무교섭 타결

LS일렉트릭이 ‘2026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무교섭 타결하며 글로벌 전력산업 슈퍼사이클 속 시장 선점을 위한 성장 전략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근로자와 경영진이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라는 성장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한 미래 경쟁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뜻을 모은 결과다.
LS일렉트릭은 10일 서울 용산구 LS용산타워에서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 이호정 노조위원장, 노경협의회 근로자 위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단체협약 위임 및 수출 12억불 달성 기념 근로자-경영진 상생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구자균 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회사를 믿고 대승적인 결단을 내려준 LS일렉트릭 노동조합과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근로자와 경영진이 한마음으로 초격차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직류(DC)를 비롯한 미래 전략 산업에 과감한 투자를 이어간다면 글로벌 전력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S그룹은 ‘노동자와 사용자’라는 의미의 ‘노사(勞使)’가 아닌, 파트너십을 강조하는 ‘노동자와 경영자(경영진)’이라는 의미의 ‘노경(勞經)’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상생 협약식을 통해 ‘근로자와 경영진’이라는 한단계 더 성숙한 표현을 사용하기로 했다. 근로자 전체를 아우르는 LS일렉트릭만의 고유한 문화로 평가된다.
LS일렉트릭 근로자위원인 권도엽 매니저는 "앞으로도 근로자와 경영진이 한마음으로 미래 성장을 이끌며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S일렉트릭 인사담당 최규태 이사는 "근로자를 경영의 동반자로 존중하는 상생의 문화를 통해 지속적인 신뢰 관계를 유지할 것이며 이러한 신뢰와 소통을 기반으로 회사 가치를 올린다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임단협 위임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라는 목표를 근로자와 경영진이 함께 공유한 결과다. 매년 임단협 과정에서 파업 리스크를 안고 대립을 반복하는 여타 대기업들과 달리, LS일렉트릭은 2년 연속 무교섭 타결을 통해 회사의 미래 비전과 가파른 성장에 대한 근로자들의 절대적 신뢰를 증명했다.
이 같은 신뢰는 투명한 실적 공유와 지속적인 현장 소통을 통해 경영진이 근로자를 진정한 경영 파트너로 존중해 온 노력에서 시작됐다.
LS일렉트릭은 회사의 성과를 바탕으로 임직원들에게 ‘업계 최대 수준의 대우’를 보장하겠다는 약속을 흔들림 없이 실천하며 탄탄한 신뢰를 쌓아왔다. 이러한 신뢰의 근간에는 근로자와 회사의 동반 성장을 추구하는 LS일렉트릭 특유의 상생 문화가 깊숙이 뿌리내리고 있다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