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병 사건', 매형·외삼촌이 폭로했다?...국방장관 "고의로 사건 은폐하려는 의도는…"

입력 2014-08-0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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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병 사건

(사진=군인권센터)

'윤일병 사건'과 관련해 한민구 국방장관이 "'윤일병 사건'을 군에서 고의로 은폐하려는 의도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책-국방위 연석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면서 "다만 '윤일병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헌병 검찰과 군 수뇌부로 전해지는 과정에서 정확히 전달되지 않은 측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 장관은 이어 "이 사건은 우리 대한민국 군대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일어난 것으로 매우 비통한 심정"이라며 "군에 보낸 아들이 건강한 몸으로 다시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대한민국의 많은 아버님과 어머님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한 후 "국민과 여러 의원들께서 우려하고 분노하는 것을 깊이 명심해 조치하겠다. 수사에 관한 사항을 별도로 다시 확인하겠다"고 약속했다.

당초 국방부는 윤일병이 사망한 4월 6일부터 이 사실이 처음 알려진 7월 30일까지 4달 동안 '윤일병 사건'을 은폐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온라인상에는 "의사인 윤일병 매형과 변호사인 윤일병 외삼촌이 하나하나 파헤치며 결국 '윤일병 사건'이 세상에 드러났다"며 "그렇지 않았으면 '윤일병 사건'은 쥐도 새도 모르게 덮어졌을 것"이라는 내용의 글이 떠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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