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권센터·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참여연대 등 11개 시민·인권단체들은 2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또다른 윤일병이 생기지 않기 위해 시민의 민주적인 통제가 가능한 군대를 만들자'고 주장했다.
이들은 "최근 5년간 군대에서 639명에 달하는 군인이 사망했는데도 군은 특수성을 이유로 견제하고 감시할 수단을 허용하지...
참사와 임 병장의 총기난사, 집단구타로 숨진 윤 일병. 지금 이 시간에도 소중한 생명의 목숨을 앗아간 참사에 대한 반성, 유가족들의 슬픔,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사회 곳곳에서 메아리 치고 있다.
정치 지도자나 지도층 인사들이 왜 수많은 국민이 ‘명량’과 ‘변호인’에 열광했는지를 반문할때다. 그리고 국민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살펴야할때다.
사망한 4월 6일부터 이 사실이 처음 알려진 7월 30일까지 4달 동안 '윤일병 사건'을 은폐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온라인상에는 "의사인 윤일병 매형과 변호사인 윤일병 외삼촌이 하나하나 파헤치며 결국 '윤일병 사건'이 세상에 드러났다"며 "그렇지 않았으면 '윤일병 사건'은 쥐도 새도 모르게 덮어졌을 것"이라는 내용의 글이 떠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