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진, 윈난에서 규모 6.5 지진…300여명 죽거나 실종

입력 2014-08-04 00: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포털사이트 캡처)

중국 남서부 윈난성 자오퉁시 루뎬현에서 3일 오후 4시30분께(현지시간)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해 300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이번 중국 지진의 진앙은 북위 27.1도, 동경 103.3도 지점으로 진원의 깊이는 12㎞인 것으로 알려졌다.

루뎬현 측은 3일 오후 8시 현재 약 120명이 사망하고 180여 명이 실종됐으며 부상자 역시 1300여 명에 달한다고 중국신문망을 통해 밝혔다. 이와 함께 주택 1만2000여 채가 붕괴했고 부서진 가옥만도 3만여 채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지역 교통, 전력, 통신 등도 전면 중단된 상태인 것으로 중국 정부는 전했다.

지진 발생 직후 공안과 무장경찰이 진앙지로 급파됐다. 윈난성 당국은 텐트 2000여 개와 간이침대 3000여 개, 모포 3000 장 등 긴급 구호물자를 보낸 상태다. 리커창 총리는 국가방재위원회와 민정부 등 8개 관계 부처에 재난 구조와 피해주민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의 깊이(12㎞)가 얕고 재해지역의 인구가 비교적 많은데다 진앙지와도 가까워 피해가 커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중국 지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중국 지진, 중국도 지진에서 안전한 곳은 아니구나" "중국 지진, 일본 뿐만 아니라 중국도 지진 피해가 잦은데 한국은 영향이 없는 것인지 걱정이네" "중국 지진, 이미 큰 피해를 입었지만 더 이상의 피해는 없길"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육군 훈련병 사망…완전군장 달리기시킨 중대장 신상 확산
  • 박병호, KT 떠난다 '방출 요구'…곧 웨이버 공시 요청할 듯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4연승으로 치고 올라온 LG, '뛰는 야구'로 SSG 김광현 맞상대 [프로야구 28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02,000
    • -1.81%
    • 이더리움
    • 5,314,000
    • -1.36%
    • 비트코인 캐시
    • 651,500
    • -4.12%
    • 리플
    • 731
    • -1.48%
    • 솔라나
    • 235,500
    • -0.13%
    • 에이다
    • 636
    • -1.85%
    • 이오스
    • 1,133
    • -3.41%
    • 트론
    • 155
    • -0.64%
    • 스텔라루멘
    • 151
    • -1.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550
    • -1.13%
    • 체인링크
    • 25,550
    • -1.47%
    • 샌드박스
    • 631
    • -1.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