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6월 자동차 판매 14% 증가…외국기업, 중소도시 공략

입력 2014-07-0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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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기업, 중저가 시장 겨냥해 새 모델 잇따라 출시

중국 자동차시장이 견실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지난 6월 승용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가 147만대로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했다고 7일(현지시간) 중국 승용차협회가 발표했다.

상반기 자동차 판매는 909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 늘었다.

외국기업들이 중국 중소도시 중저가 시장을 겨냥해 새 모델을 잇따라 출시한 것이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이들 업체는 중국 대도시들이 공해와 교통체증을 억제하기 위해 번호판 경매 등 신차 판매를 제한하자 중소도시로 눈을 돌리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가 지난달 소형차 아베오를 출시했고 폭스바겐은 5월 말 새 폴로 세단 판매를 시작했다.

아베오 가격은 7만3900위안(약 1206만원)으로 현지업체인 비야디(BYD)의 G6세단보다 싸고 지리자동차의 EC7세단(6만8800위안)과 비교해도 경쟁할 수 있다는 평가다.

외국기업들이 중저가 시장 공략도 강화하면서 중국기업들의 시장점유율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지난 5월 중국 브랜드 시장점유율은 21.5%로 전년 동월보다 5.1%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럭셔리 자동차 판매도 순조로운 편이다. 독일 BMW의 중국 내 판매는 지난 1~5월에 전년보다 25% 증가했다. 회사는 올해 중국 판매가 사상 처음으로 40만대를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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