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대면 협상 재추진…이란 “며칠 내 개최 계획”

입력 2026-06-20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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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스라엘에 헤즈볼라와 휴전 촉구

▲이란 테헤란에서 14일(현지시간) 한 어린이가 자국 국기를 흔들고 있다. (테헤란/UPI연합뉴스)
▲이란 테헤란에서 14일(현지시간) 한 어린이가 자국 국기를 흔들고 있다. (테헤란/UPI연합뉴스)

이란 외무부가 19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의 대면 협의가 앞으로 며칠 내 열릴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양국은 전투 종식을 위한 잠정 합의 각서에 서명하고 19일 스위스에서 대면 협의를 예정하고 있었으나 연기된 상태였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오늘 열릴 예정이던 스위스 회담이 연기됐다”며 “앞으로 며칠 안에 협상을 개최하기 위한 계획이 수립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은 서로 양보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레바논 정세가 걸림돌이 됐다. 대면 협의가 연기된 것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이 원인으로 보인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레바논에서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군사시설 등 150여 곳을 공격했다. 다만 양측이 이날 휴전에 합의하기로 하면서 미국과 이란의 대면 협상 재개를 위한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N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에 레바논 휴전에 응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란과의 대면 협상을 앞두고 미국이 사태 수습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휴전 협정을 재개함에 따라 베네민 네타냐후 총리를 “전사 같은 총리”라며 공개 칭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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