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문가들 “박근혜ㆍ시진핑 회담 유익…대북정책은 입장차”

입력 2014-07-04 06: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중 FTA 연내 타결 합의는 큰 성과"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3일(현지시간)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대체로 유익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한국과 중국이 연말까지 포괄적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타결짓기로 한 것을 큰 성과로 꼽았다.

다만 중국의 대북정책에 큰 변화가 없어 양국이 입장차를 보였다는 평가다.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양국이 연말까지 FTA를 마무리짓기로 한 것이 가장 큰 이슈”라며 “그러나 시장접근에 대한 양국의 입장차가 큰 상황에서 시한에 맞춰 협상을 마무리하려고 서두르면 높은 수준의 한ㆍ미 FTA와 달리 ‘물타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 문제에 대해서는 “중국이 전술적으로 한국에 가까이 다가섰지만 전략적으로 다가선 것은 아니다”라며 “중국은 북한의 추가도발을 방지하기 위해 협력하겠지만 북한을 전략적으로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를 운영하는 조엘 위트 존스홉킨스대 연구원은 “중국이 대북정책을 바꿔 북한 비핵화를 압박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실수를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며 “이번 정상회담이 평양에 정치적 신호를 보내려는 의도는 있지만 북한에 대한 중국의 시각에 근본적 변화가 있는지는 매우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한국과 미국에 대해서도 북핵 문제 등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무능을 비난하는 것 같다”며 “시 주석이 박 대통령에게 6자회담 재개 조건을 완화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촉구한 것도 그런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전자, 국내 증시 최초로 시총 1500조 돌파…‘26만전자’ 시대 도래
  • 반도체·AI 투자에 소득공제까지…22일부터 선착순 판매 [국민참여형 성장펀드 출시]
  • 47거래일 만에 6천피서 7천피…코스피, 세계 1위 ‘초고속 랠리’[7000피 시대 개장]
  • "부동산 불패 신화 없다" 李대통령, 양도세 유예 종료 앞두고 시장 심리전[SNS 정책레이더]
  • 지방 선거 앞두고 주가 오를까⋯2000년 이후 데이터로 본 선거 전후 코스피
  • AI발 전력난 우려에 전력株 '급속충전'…전력 ETF 한 달 새 79%↑
  • 팹 늘리는 삼성·SK하이닉스…韓 소부장 낙수효과는? [기술 속국 탈출기①]
  • 서울 아파트 1채값에 4.4채…규제에도 못 뜨는 연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5.06 15:0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9,561,000
    • -0.39%
    • 이더리움
    • 3,476,000
    • -1.47%
    • 비트코인 캐시
    • 701,500
    • +6.29%
    • 리플
    • 2,092
    • +0.63%
    • 솔라나
    • 128,400
    • +2.15%
    • 에이다
    • 388
    • +3.47%
    • 트론
    • 506
    • +0.6%
    • 스텔라루멘
    • 238
    • +1.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120
    • +0.21%
    • 체인링크
    • 14,480
    • +2.4%
    • 샌드박스
    • 112
    • +1.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