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사커’ 프랑스, 나이지리아 검은 돌풍 잠재웠다 [브라질월드컵]

입력 2014-07-01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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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프랑스의 아트사커가 나이지리아의 검은 돌풍을 잠재웠다.

프랑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리아의 에스타지우 나시오날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16강전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완승하며 8강전에 진출했다.

프랑스의 압승이 점쳐졌던 이 경기는 시작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지며 긴장감을 이어갔다. 나이지리아는 전반 18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이매뉴얼 에메니케(페네르바체)가 방향만 살짝 바꿔 놓는 슈팅으로 프랑스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점수로는 연결되지 않았다. 나이지리아로서는 아쉬움이 남는 상황이었다.

프랑스는 3분 뒤 폴 포그바(유벤투스)가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나이지리아 골문을 노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걸리면서 득점 기회를 놓쳤다.

프랑스와 나이지리아는 전반전 내내 치열한 공방전을 펼친 끝에 0-0으로 마쳤지만 속도감 있는 공격은 축구의 진수를 선사했다.

두 팀의 치열한 공방전은 후반에도 이어졌다. 프랑스는 후반 24분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가 상대 페널티지역 안쪽에서 절묘한 2대1 패스 후 골키퍼와 1대1로 맞선 상황에서 날린 슈팅이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가는 듯했지만 상대 수비수의 선방으로 다시 한 번 골 찬스를 놓쳤다.

기다리던 골은 후반 34에 터졌다. 나이지리아 골키퍼 빈센트 옌예마(릴)가 코너킥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포그바가 비어있는 골문을 향해 헤딩슛을 시도해 나이지리아 골망을 흔들었다.

또 추가시간 조셉 요보(노르위치 시티)의 자책골이 더해지면서 나이지리아의 검은 돌풍은 소멸되고 말았다.

결국 나이지리아와의 16강전을 2-0 승리로 장식한 프랑스는 1일 오전 5시 열리는 독일과 알제리의 승리팀과 8강에서 맞붙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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