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시험공부 방해 요인 1위는 ‘모바일 채팅’

입력 2014-06-3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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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들의 시험공부를 가장 방해하는 요인이 ‘모바일 채팅’인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전문그룹 비상교육의 중등 종합학원 브랜드 비상아이비츠(www.ivytz.com)가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중학생 1968명을 대상으로 ‘시험공부’에 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9.2%(969명)가 문자나 카카오톡, 라인 등 ‘모바일 채팅’을 ‘시험공부를 방해하는 요인’ 1위로 꼽았다.

특히 남학생의 53.3%(603명)는 ‘게임이나 인터넷’을 가장 큰 방해요인이라고 답한 반면, 여학생의 67%(560명)는 ‘모바일 채팅’을 1위로 꼽아 공부를 방해하는 유혹의 대상에서 의견 차이를 보였다.

남학생은 게임이나 인터넷 다음으로 졸음(36.7%), 모바일 채팅(36.1%), TV(34.2%), 친구 약속(24.2%), 부모님 잔소리(19.6%), 수행평가나 과제물 준비(14.9%), 이성친구(10%) 등을 방해요인으로 꼽았다.

여학생은 모바일 채팅에 이어 졸음(51.2%), TV(45.3%), 친구 약속(26.3%), 수행평가나 과제물 준비(24.9%), 게임이나 인터넷(24.3%), 부모님의 잔소리(19.7%), 이성친구(7.7%) 순으로 나타나, 게임이나 인터넷 보다는 TV의 유혹이 크고, 남학생보다 학생부 관리에 더 신경 쓰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말고사가 끝나면 가장 하고 싶은 일로 남학생은 ‘게임과 인터넷 하기’, 여학생은 ‘노래방에서 놀기’를 꼽았다. 남학생의 43.4%(491명)가 ‘게임과 인터넷’을, 여학생의 48.7%(407명)가 ‘노래방’을 꼽아 여가활동에서 남녀학생의 뚜렷한 선호도 차이를 보였다.

전체 응답률을 보면 ‘노래방(29.4%)’이 ‘게임과 인터넷(26.6%)’을 근소하게 앞섰고, 이어 ‘잠을 실컷 잔다’ 10.7%, ‘딱히 없다’ 9.2%, ‘영화나 콘서트를 보러 간다’ 8.9% 순이었다.

‘어떤 환경에서 공부할 때 집중이 가장 잘 되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가장 많은 32.5%(639명)의 학생이 ‘내 방에서 혼자 스탠드 켜고 공부할 때’라고 답했다.

이어 ‘친구 집이나 우리 집에서 서로 모르는 부분을 물어봐가며 공부할 때’ 23%(452명), ‘독서실 칸막이 책상에서 공부할 때’ 21.5%(423명), ‘거실에서 TV 보며 자유롭게 공부할 때’ 10.8%(213명),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며 자유롭게 공부할 때’ 7.9%(156명), ‘방과 후 빈 교실에서 조용히 공부할 때’ 4.3%(85명) 순으로 조사됐다.

흥미로운 점은 남학생들은 친구와 함께 혹은 TV를 보면서와 같이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집중이 잘 된다고 응답(38%)한 반면, 여학생(25.5%)들은 남학생(18.6%)보다 독서실을 선호한다는 비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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