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학대아동보호 위해 차량지원

입력 2014-06-2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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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사업협약…3년간 12억원 지원하기로

▲(왼쪽부터)정진행 현대차그룹 사장,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장화정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장이 기증차량 앞에서 협약 내용이 적힌 판넬을 들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은 24일 서울 역삼동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학대피해 아동보호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3년간 총 12억원을 지원하는 협약을 맺고 차량전달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우선 올해 4억원을 들여 전국 51개소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출동차량 교체 및 정비 비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출동차량 중 노후차량 20대는 아이를 보호하고 지켜주는 차라는 뜻의 ‘아이케어카(iCAREcar)’로 교체된다.

레이, 투싼, 스타렉스로 구성된 아이케어카는 차 외부에 ‘i’를 아동의 형상으로 표현하고 가슴 속에 태양, 새싹, 하트 등 형상을 그려 넣어 피해아동의 긍정적 변화와 희망을 표현했다. 특히 이 디자인 일부 작업에 현대차그룹 남양연구소 디자인센터 인력들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외 기존 차량 50대에는 정비 비용을 지원, 신고 접수시 현장에 출동하는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이 더욱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향후 3년간 차량 지원 서비스를 포함해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심리ㆍ정서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보건복지부와 중앙아 동보호전문기관 등과 함께 공동으로 기획해 추진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정진행 사장은 “가슴 아픈 아동학대 사건들로 사회적 관심은 높아졌지만 아동학대예방 분야가 기업 후원에서 비교적 소외된 것이 사실”이라며 “현대차그룹은 단순 후원기업의 역할을 넘어 아동학대예방과 피해아동지원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동반자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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