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 수익 악화하는데도 고용은 5% 늘려

입력 2014-06-11 08: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기업들이 지난해 생산성·수익성 악화에도 고용은 도리어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CEO스코어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상호출자제한 47개 기업집단내 1544개 계열사의 고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국내 상주 직원은 142만8550명으로 전년 136만6201명보다 4.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기업들이 실적 부진과 계열사 감소에도 고용 확대에 적극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있게 해석되고 있다. 조사 대상 기업들의 지난해 매출은 1455조2000억원으로 전년의 1485조4000억원 대비 2% 줄었다. 영업이익도 80조6000억원에서 76조1000억원으로 5.6% 감소했다. 계열사 수의 경우 2012년 1577개에서 지난해 1554개로 23개가 줄어들었다.

대기업 그룹의 고용 증가는 삼성, 현대차 등 상위 그룹보다 유통업을 영위하는 내수 중심의 중견그룹 주도로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47개 그룹의 지난해 고용 증가 인원 중 40%에 달하는 2만4600여명을 신세계, 현대백화점, CJ 3개 그룹이 늘렸다. 대체로 투자 증대는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이 주도하고 고용은 중견 유통그룹이 떠맡는 모양새인 것이다.

현대차(4.7%), 삼성(2.3%), SK(1.7%), LG(1.3%)의 고용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반면 자산 규모 5위로 유통업종에 속하는 롯데의 고용증가율은 7%(8만5059명→9만1044명)로 평균치보다 높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받으려면 미국이 받아야”
  • 정비사업도 모자라 LH 민참까지⋯대형사 공세에 설 자리 잃는 중견 건설사
  • 단독 한국투자증권, 1분기 증권사 전산장애 사고금액 1위⋯‘8억 배상’하고도 또 사고
  • 소득보다 자산…한국 사회 불평등 구조 바뀌었다
  • 코스피 9000 시대 열리자…국내 주식형 ETF 비중 첫 50% 돌파
  • 동전주 퇴출’ 7월부터 본격화…219개 종목 상폐 위기
  • "청년도약계좌 갈아타도 될까"…청년미래적금 가입 전 체크포인트[Q&A]
  • 미국 반도체 규제 엇박자…삼성·SK 중국공장 불확실성 커진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733,000
    • -0.03%
    • 이더리움
    • 2,605,000
    • -0.65%
    • 비트코인 캐시
    • 299,700
    • -0.46%
    • 리플
    • 1,729
    • -0.17%
    • 솔라나
    • 111,500
    • +3.15%
    • 에이다
    • 244
    • +0%
    • 트론
    • 492
    • +0.41%
    • 스텔라루멘
    • 322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830
    • +0.68%
    • 체인링크
    • 11,980
    • -0.17%
    • 샌드박스
    • 85.66
    • -4.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