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회사채가 뜬다… 금리 오르면서 수요 늘어

입력 2014-06-1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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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표시 회사채 발행규모 42조원 달해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와 반대로 고수익을 노리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중국 회사채에 베팅하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특히 다른 신흥국 금리가 하향곡선을 그리는 가운데 중국 금리만 높아지면서 부실채권과 관련한 리스크가 더 커지고 있지만 투자자들의 수요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중국과 미국 회사채 금리 차이는 최근 1.2%포인트로 지난해의 1.1%포인트와 2012년의 0.8%포인트에서 벌어졌다.

반대로 인도와 미국 금리차는 0.96%포인트, 한국은 0.42%포인트에 불과하다.

고수익을 좇는 투자자들이 중국 회사채로 몰려들면서 중국 기업들도 자금조달 방식으로 채권 발행을 택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중국 기업들이 올 들어 지금까지 발행한 달러 표시 기준의 회사채 규모는 410억 달러(약 42조원)에 이른다. 이런 추세라면 상반기 기준으로 발행규모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WSJ는 전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아시아 회사채 운용팀 총괄 니자르 세스는 “중국을 둘러싼 우려로 (선진국) 투자자들이 신용 리스크를 떠안는 것에 대해 관망하고 있으나 고수익 채권은 여전히 가치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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