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지사 후보 '제주도 땅투기' 의혹…대학때 1만3천㎡매입

입력 2014-05-28 22: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남경필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경기지사 후보(왼쪽)가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의 땅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사진=연합뉴스)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가 때아닌 제주도 땅투기 의혹에 휩싸였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경기지사 후보 선대위는 28일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의 제주도 땅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김 후보 선대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남 후보가 1987년 서귀포시 서호동 1262의 1과 1262의 2 등 2개 과수원 필지(1만3천592㎡)를 매입했는데 농민이 아닌 대학생 신분이었다. 제주도에도 거주하지 않아 당시 농지개혁법와 경자유전(耕者有田)을 천명하는 헌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또 "남 후보가 2002년에 인접한 1236의 7 과수원 1개 필지(278㎡)도 매입했다"며 "당시 농지법에 따르면 농업경영을 조건으로 농지취득자격증명, 농업경영계획서를 작성해야 하는데 국회의원으로 수원에 거주해 관련 법규를 위반하지 않고는 도저히 취득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 선대위는 "2010년 남 후보가 한 언론 인터뷰에서 '제주도 땅을 나라에 기증했다'고 했는데 확인결과 한 평도 기증하지 않고 일부를 남동생에게 기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땅 투기의 전형적인 행태이고 공직자윤리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남 후보는 3개 필지 가격을 7억93만원으로 재산 신고했다.

남 후보 선대위는 이미 해명된 얘기라며 네거티브 선거전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남경필 땅투기 의혹 소식을 접한 온라인에서는 "남경필 후보 대학생 때 땅구입은 이해 안된다" "남경필 후보의 명확한 소명이 필요할 듯" "남경필 후보를 겨냥한 네거티브 선거전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165,000
    • -3.34%
    • 이더리움
    • 4,513,000
    • -3.36%
    • 비트코인 캐시
    • 842,500
    • -2.03%
    • 리플
    • 3,028
    • -3.23%
    • 솔라나
    • 198,000
    • -4.67%
    • 에이다
    • 619
    • -5.64%
    • 트론
    • 426
    • +0%
    • 스텔라루멘
    • 358
    • -5.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60
    • -1.1%
    • 체인링크
    • 20,290
    • -4.34%
    • 샌드박스
    • 209
    • -6.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