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극우정당, 유럽의회 선거서 제1당 부상 전망”

입력 2014-05-26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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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조사 결과 25% 득표율 전망…집권 사회당은 3위 그칠 듯

프랑스 극우정당인 국민전선(FN)이 25일(현지시간) 치러진 유럽의회 선거에서 약 25%의 기록적인 득표율로 승리할 것으로 집계됐다.

여론조사기관 Ipsos의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전선은 25%의 득표율로 프랑스 정당 가운데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득표율은 국민전선이 1972년 창당 이후 전국 단위 선거에서 거둔 최고 성적으로 지난 2009년 유럽의회 선거 득표율(6%)에서 올해 4배로 끌어올렸다.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국민전선은 유럽의회의 프랑스 의석 74석 가운데 3분의 1에 해당하는 23~25석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파 야당인 대중운동연합(UMP)의 득표율은 20~21%가 될 것으로 집계돼 2위로 나타났으며 프랑수아 올랑드대통령이 소속된 집권 사회당(PS)은 14∼15%로 3위에 그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독일과 함께 유럽연합(EU)의 통합을 주도하는 프랑스에서 반EU를 주장하는 국민전선이 이번 유럽의회 선거에서 선전한 것은 높은 실업률과 경기 침체, 반이민 정서가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프랑스의 전체 실업률은 10%를 웃돌고 청년 실업률은 25% 안팎에 이른다. 경제성장률은 올랑드 대통령 집권 이후 2년간 사실상 정체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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