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희 신임 국무총리 내정자는 누구?

입력 2014-05-22 15:46 수정 2014-05-22 15: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책임을 지고 물러난 정홍원 국무총리 자리에 안대희 전 대법관을 신임 총리로 22일 임명했다.

1955년생인 안대희 전 대법관은 1980년 서울대 행정학과 재학시절 제1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만 25세에 최연소 검사로 임용되며 당시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연수원 동기가 됐다.

안 전 대법관은 서울중앙지검 특수1·2·3부장을 거쳐 대검찰청 중앙수사본부 과장을 2번 역임하는 등 검찰의 주요요직을 두루 거치며 32년 ‘검찰통’으로 활약했다.

그는 2002년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의 이른바 ‘차떼기 대선자금’ 수사를 진두 지휘해 ‘국민검사’로 명성을 얻었다. 또 2003년에는 대검 중수부장 당시 ‘나라종금’ 사건과 관련해 안희정 현 충남지사 등 노 전 대통령 측근들을 구속하는 등 노 전 대통령과 묘한 인연을 이어갔다.

안 전 대법관은 2006년 대법관 자리에 올랐고 2012년 퇴임했다. 대선 당시 새누리당 정치쇄신특별위원장을 맡아 초대 총리로 물망에 올랐으나,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 영입 문제로 박근혜 대통령과 마찰을 빚으면서 정치 일선에서 물러났다.

그는 위원장직을 수행하다 대선 투표 전날인 2012년 12월 18일 자리에서 물러나며 “위원장 임무가 끝났으니 떠나는게 당연하지 않느냐”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국세청 신설 조직인 세무조사감독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번 인선에서 검찰 출신인 정홍원 총리에 이어 안대희 전 대법관까지 총리에 발탁하면서 ‘법조인 일색’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음주운전 걸리면 일단 도망쳐라?"…결국 '김호중 방지법'까지 등장 [이슈크래커]
  • 제주 북부에 호우경보…시간당 최고 50㎜ 장맛비에 도로 등 곳곳 침수
  • ‘리스크 관리=생존’ 직결…책임경영 강화 [내부통제 태풍]
  • 맥도날드서 당분간 감자튀김 못 먹는다…“공급망 이슈”
  • 푸틴, 김정은에 아우르스 선물 '둘만의 산책'도…번호판 ‘7 27 1953’의 의미는?
  • 임영웅, 솔로 가수 최초로 멜론 100억 스트리밍 달성…'다이아 클럽' 입성
  • 단독 낸드 차세대 시장 연다… 삼성전자, 하반기 9세대 탑재 SSD 신제품 출시
  • 손정의 ‘AI 대규모 투자’ 시사…日, AI 패권 위해 脫네이버 가속화
  • 오늘의 상승종목

  • 06.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064,000
    • +1.42%
    • 이더리움
    • 5,061,000
    • +1.38%
    • 비트코인 캐시
    • 558,000
    • +0.9%
    • 리플
    • 704
    • +1.15%
    • 솔라나
    • 195,500
    • +0.51%
    • 에이다
    • 554
    • +1.84%
    • 이오스
    • 824
    • +3.52%
    • 트론
    • 165
    • +0.61%
    • 스텔라루멘
    • 134
    • +2.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600
    • +2.09%
    • 체인링크
    • 20,600
    • +2.44%
    • 샌드박스
    • 475
    • +5.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