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유병언 재산 몰수해 피해보상...실제 규모 얼마나 되나

입력 2014-05-2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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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재산

검찰이 유병언 일가의 불법 은닉 재산을 몰수해 배상 책임을 묻기로 결론내린 가운데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실제 재산 규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대국민담화에서 피해자에게 신속하게 선보상을 하고 추후에 철저한 구상권 행사를 통해 유병언 회장 일가의 재산을 몰수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박 대통령은 "가족이나 제3자 앞으로 숨겨놓은 재산까지 찾아내어 환수할 수 있도록 하는 입법을 신속하게 추진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검찰은 그동안 유 씨 일가가 보유한 대규모 부동산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 등을 진행해왔다.

50여 곳이 넘는 세모 계열 그룹사의 총자산은 대기업 수준인 5800억 원 규모로 추정되는데 이 가운데 유 씨의 네 자녀가 절반에 가까운 44%의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전국에 퍼져 있는 고급 주택과 농장, 뉴욕 맨해튼에 있는 유 전 회장 차남 유혁기 씨 명의의 아파트, 뉴욕 대저택, 미국 서부의 고급 저택 등의 해외재산까지 유 씨 일가의 재산은 3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유 씨 일가는 공식적으로 수백억 원대이 재산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검찰은 10배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재산이 유 씨의 명의로 되어 있지 않아 그동안 재산으로 입증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특별법이 제정되면 사정은 달라질 전망이다.

현재 세월호 참사의 직간접적인 피해규모는 약 2조1000억원. 검찰은 범죄 수익 환수를 통해 세월호 사고 배상 책임을 물을 전망이다. 검찰은 유 씨 일가의 숨은 재산을 찾는데도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정정 및 반론보도문]

위 기사와 관련하여, 유 전 회장 유족 측은 유 전 회장 일가의 추정재산 중 상당수의 땅은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들이 유기농 농산물 재배를 목적으로 설립한 곳으로 유 전 회장의 소유가 아니라고 밝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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