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메르스 사람 간 감염 첫 사례 발생

입력 2014-05-19 07: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환자와 40분간 접촉후 감염…증상 약해 3번째 환자로 분류는 안돼

미국에서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의 사람 간 감염 사례가 세계 최초로 발생해 전염 확산 우려가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자국 내 첫번째 메르스 확진 환자인 인디애나주 거주 남성과 접촉한 사람들을 추적 조사한 결과 일리노이에 거주하는 한 남성의 혈액에서 메르스 항체를 발견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일리노이주 남성은 외국여행을 하지 않았지만 지난달 26일과 27일 미국 내 첫번째 환자와 만나 40분간 대화를 나누고 악수를 한것으로 확인됐다.

CDC는 이 남성이 활성화된 바이러스를 진단하는 ‘폴리메라아제 연쇄반응(PCR)’테스트와 바이러스 노출 경험을 확인하는 혈액검사 중 후자에서만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CDC는 이 남성이 메르스에 감염은 됐지만 가벼운 감기증세로 추가 치료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미국 내 세 번째 환자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어 CDC는 사람 간 감염 사례가 처음 나오기는 했지만 경계 수위를 높일 정도로 사람 사이에서 감염이 쉽게 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464,000
    • -3.08%
    • 이더리움
    • 4,519,000
    • -3.42%
    • 비트코인 캐시
    • 841,500
    • -2.26%
    • 리플
    • 3,029
    • -3.35%
    • 솔라나
    • 197,900
    • -4.9%
    • 에이다
    • 620
    • -5.49%
    • 트론
    • 427
    • +0.23%
    • 스텔라루멘
    • 359
    • -5.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60
    • -1.42%
    • 체인링크
    • 20,330
    • -4.33%
    • 샌드박스
    • 208
    • -6.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