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사당역·강남역·광화문 등 집중 침수 구역 개선

입력 2014-05-1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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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풍수해안전대책 15일부터 본격 가동

서울시가 15일부터 여름철 풍수해안전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시는 본격적인 우기철을 앞두고 사당역, 강남역, 관악 도림천 등 5개 침수 특별관리지역의 저류능력을 한 단계 강화한다. 동시에 장기적으로 항구대책이 추진되는 곳은 임시저류시설, 물순환시설 등 당장의 수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단기대책을 병행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사당역과 강남역의 경우 장기적인 배수개선대책 마련을 위한 용역을 추진 중인 가운데 사당역은 지난해처럼 올해도 임시저류조 6.3만톤을 활용하고, 강남역 사거리 일대는 지하 하수관로 간 격벽 40여개소를 철거해 침수피해를 최소화한다.

2011년 하천 범람으로 침수피해가 있었던 관악산 도림천은 지난해설치를 시작한 서울대 안팎 3개소의 6.5만톤 규모 저류공간을 올해부터 활용한다.

광화문 일대는 침수원인인 백운동천 유로 변경 하수관로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그동안 임시저류시설로 활용한 세종로 지하주차장을 영구 시설화하고, 청운중학교 옥상 등 다양한 공간에 빗물을 머금는 물순환 시설을 96개소에 집중 설치한다.

또한 시는 신속한 상황 파악과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홍수 예·경보시설, 하수관거 수위계를 확충하고, 서울 지역 내에서만 수집하던 강우량 데이터를 경기, 인천지역까지 늘리는 등 수방 모니터링 시스템을 보강했다. 지난해까지 지하주택 4만 2829가구에 보급한 물막이판 등 소규모 침수방지시설은 올해 5680가구에 추가 보급하고, 호우시 발생하는 시민고립 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하천 14곳에 탈출사다리 등 비상대피시설을 135개 설치했다.

시는 이와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2014 서울시 풍수해안전대책’을 이날 발표하고 때를 알 수 없이 발생하는 기상이변과 여름철 집중호우에 최대한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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