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승객 버리고 도망간 승무원 전원 기소

입력 2014-05-14 18: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월호 침몰 당시 승객들을 버리고 먼저 탈출한 승무원들이 모두 기소돼 재판에 넘겨진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선장 이준석(68)씨와 항해사, 기관사 등 세월호 승무원 15명을 모두 구속 기소할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사고 당시 승객들과 동료 승무원들을 구하지 않고 탈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 구조 요청을 한 뒤 구호 조치를 전혀 하지 않고 40여분 만에 해경 구조정에 올라타고 탈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수사본부는 선장 이씨와 승무원 일부에게 '부작위(不作爲)에 의한 살인죄' 적용을 검토 중이다.

승무원들의 지시로 대기하다가 탈출하지 못하고 숨진 승객들과 일부 서비스직 승무원들을 피해자로 보고 살인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살인죄가 적용되는 승무원은 사고 당시 운항을 지휘한 이씨와 항해사, 다친 동료 승무원들을 외면하고 탈출한 기관부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본부는 오는 15일 이들 승무원을 일괄 기소하고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924,000
    • +1.53%
    • 이더리움
    • 4,424,000
    • +5.21%
    • 비트코인 캐시
    • 919,000
    • +10.26%
    • 리플
    • 2,823
    • +3.1%
    • 솔라나
    • 186,200
    • +3.22%
    • 에이다
    • 556
    • +5.3%
    • 트론
    • 415
    • -0.48%
    • 스텔라루멘
    • 325
    • +5.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050
    • +4.36%
    • 체인링크
    • 18,630
    • +4.19%
    • 샌드박스
    • 174
    • +4.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