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SGA, BW 만기전 사채 취득…워런트 향방은

입력 2014-05-13 08:52 수정 2014-05-1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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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 “최대주주 특수관계인 스캐니글로벌이 보유…매물출회 없을 듯”

[회사 측 “최대주주 특수관계인 스캐니글로벌이 보유…매물출회 없을 듯”]

[공시돋보기] 코스닥 상장사 SGA가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만기 전에 취득했다. 신주 발행을 요청할 수 있는 권리인 신주인수권(워런트)은 그대로 남아있지만, 워런트 보유자들의 면면을 살펴볼 때 단기간에 워런트가 행사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물량 출회 부담은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SGA는 전날 제6회차 분리형 사모 BW를 40억5000만원에 장외 취득했다. 이는 채권자의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Put Option) 행사에 따른 만기 전 취득으로 취득 후 사채권(Bond)는 소각할 예정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GA 관계자는 “지난달 2차례의 CB 발행을 통해 57억원을 확보했다”며 “확보된 자금 일부와 예금을 찾아 BW를 만기전에 취득했다”고 말했다.

앞서 SGA는 지난해 5월10일 이사회를 열고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40억원 규모의 제6회차 BW 발행을 결정했다. 사채의 표면 및 만기 이자율은 각각 5.0%, 5.0%로 사채만기일은 오는 2016년 5월10일까지였다.

또 BW 발행 결정과 함께 스캐니글로벌과 최영준 부회장이 22억원 규모의 워런트를 신주 1주당 33원, 총 9000만원에 매수했다. 이에 따라 스캐니글로벌은 BW 발행과 워런트 바이백(Buy Back)으로 각각 123만1527주와 246만3054주 총 369만4581주를, 최 부회장은 24만6305주에 해당하는 워런트를 보유하게 됐다.

신주인수권 권리 행사는 지난 10일부터 가능해진 상황으로 최초 신주인수권 행사가액은 주당 812원이었으나, 시가 하락에 따라 2차례의 조정을 거치면서 595원까지 떨어졌다. 신주인수권을 행사할 경우 전날 종가(842원) 기준으로 40%가 넘는 차익을 누릴 수도 있는 상황이다.

회사 관계자는 “스캐니글로벌은 SGA 최대주주인 은유진 대표의 특수관계인인 만큼 워런트를 행사하더라도 경영권 강화 차원에서 이를 보유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워런트 발행의 경우 등록발행이 아닌 실물발행한 것으로 워런트를 행사할 경우 회사로 직접 청구하게 돼있다”며 “지난 10일이 영업일이 아니어서 전날부터 워런트 행사가 가능했는데 아직까지 청구한 투자자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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