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한국서 돈세탁…1조원 은닉 의혹

입력 2014-05-0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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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개발을 둘러싼 국제사회의 경제제재를 피하고자 이란 혁명수비대가 설립한 것으로 보이는 기업이 한 한국 대형은행 계좌에 10억 달러(약 1조200억원) 이상의 한국 돈을 은닉하고 있었던 사실이 알려졌다고 5일(현지시간)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혁명수비대는 이란 정부에 충성하는 친위대적인 성격을 지닌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혁명수비대가 세운 이란 에너지기업 페트로시나아리야가 지난해 3분기에 10억 달러가 넘는 원화 예금을 예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기업은 이란 최대 건설사 하탐 알-안비야의 에너지 사업 분야 위장기업으로 보인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하탐 알-안비야가 유엔의 제재대상에 오르자 이름을 감추고 돈거래를 계속하기 위해 페트로시나를 세웠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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