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 장보리' 한승연, 첫 등장부터 등짝 맞아…왜?

입력 2014-05-0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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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C
카라의 한승연이 '연기돌' 행보를 잇는다.

오는 4일 방송되는 MBC 주말 드라마 ‘왔다! 장보리’ 8회에서는 급속 분만체질인 화연(금보라 분)이 요란하게 낳은 딸 가을(한승연 분)이 미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귀국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한승연은 엘리트 코스로 유학을 다녀온 게 아니고 하도 머리가 나빠 영어라도 배우게 할 심산으로 금보라가 반강제로 미국으로 보냈다. 하지만 한승연은 이마저도 때려치우고 대대적으로 얼굴을 성형한 채 귀국해버렸다.

성형수술로 인해 가을을 알아보지 못한 화연과 이재희(오창석 분)는 깜짝 놀랐다. 게다가 가을이 공부를 포기하고 귀국했고, 쇼핑한 짐을 실은 카트만도 열 대가 넘자 화연은 가을을 때렸다.

한승연이 연기하는 가을이는 모든 남자가 자신을 사랑한다고 믿는 공주병 환자다. 허세가 심하고, 엄마 화연을 돈줄로 이용하며 늘 사고를 치고 다니는 철부지 막내딸이다.

인천공항에서 촬영된 이 장면에서 한승연은 금보라에게 수십 차례 등짝을 맞았고, 서로 쫓고 쫓기는 술래잡기 소동을 벌이면서도 화기애애하고 즐겁게 진행됐다. 특히 여신 미모를 자랑하는 한승연은 촬영 내내 웃으며 적극적으로 연기에 임했다.

촬영을 마친 한승연은 "가족으로 나오는 선배님들이 잘 대해 주셔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제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말극 '왔다! 장보리' 8회는 4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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