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야구 소프트뱅크, 오릭스에 4-0 완승…이대호 4호 홈런 ‘꽝’

입력 2014-05-01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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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이대호(32)의 시즌 4호 홈런에 힘입어 오릭스 버팔로스에 4-0 완승했다.

이대호는 1일 일본 고베시 호토모토필드에서 열린 오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6회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팀이 3-0으로 앞선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볼 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선발 기시다 마모루의 3구째 시속 133㎞짜리 높은 직구를 받아쳐 좌측 스탠드에 꽂았다.

지난달 29일 오릭스와의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홈런포를 가동한 이대호는 이날 두 경기 만에 다시 홈런을 터트려 친정팀을 상대로 올 시즌 홈런 4개 가운데 3개를 기록했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이날 오릭스전 승리로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날 경기를 본 네티즌은 “이대호 홈런포,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다” “이대호,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홈런이길” “역시 이대호, 이대로 끝까지 가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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