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아해 前대표 재소환·수사 중

입력 2014-05-01 10: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강매 등 유병언의혹 조사

검찰이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 수사와 관련,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계열사인 아해의 전(前) 대표를 재소환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1일 아해의 전직 대표 이모씨를 이틀째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전날 이씨와 아해의 현 대표인 또 다른 이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2시간 넘는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인 바 있다.

아해는 유 전 회장의 사진작가 활동을 위해 외국에 설립한 법인에 직접 투자를 하는가 하면 유 전 회장 일가에 거액의 배당을 하고 불법대출에도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아해가 유 전 회장의 사진을 구입하고 유 전 회장 일가 소유로 된 서류상 회사(페이퍼컴퍼니)의 컨설팅을 받은 사실에 대해서는 시인했다.

사진 구입과 컨설팅 등은 유 전 회장의 최측근 중 한 명인 김필배(76) 전 문진미디어 대표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대표는 문진미디어 대표를 맡을 당시 유 전 회장 3부자와 관계사들의 지배구조를 계획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 전 대표는 1차 소환 조사를 마치고 이날 자정께 검찰청사를 나서면서 사진 구입 경위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김 전 대표가 우리 회사 전무(이모 현 아해 대표)에게 연락을 해와 ‘그만한 값어치가 있다’고 해서 구매했다”면서 “(사진) 8장을 1억원에 산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페이퍼컴퍼니에 과다한 경영 컨설팅 비용을 지불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대표로) 취임하기 전부터 (컨설팅 비용이) 지급이 된 거라 당연히 지급하는 걸로 알고 있었다”고 답했다.

그는 구체적인 지급 규모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밝혔다. 또한 유 전 회장의 아해 및 관계사의 경영 개입 여부에 대해서는 “그런 것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검찰은 이 전 대표 외에도 이날 계열사 관계자들을 잇따라 소환해 유 전 회장 일가의 횡령 및 배임, 조세포탈 혐의 등을 수사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남 이어 한강벨트도 하락 본격화⋯서울 아파트값 7주째 둔화
  • FOMC 금리 동결에 중동 리스크까지…내달 韓 기준금리 동결 힘 실린다
  • 26만명 인파 관리 '비상'…정부·서울시 총동원령 "전례 없는 통제" [BTS노믹스]
  • 작년 혼인 24만건, 3년 연속 증가... 연상연하 커플 20% 첫 돌파
  • 이란, 가스전 피격에 카타르 에너지시설 반격⋯유가 110달러 돌파 [종합]
  • 베이커리‧라면 이어 과자‧아이스크림도...먹거리 ‘가격 인하’ 릴레이
  • 유입된 청년도 재유출…제2도시 부산도 쓰러진다 [청년 대이동]
  • ‘S공포’ 견뎌낸 반도체…‘20만 전자‧100만 닉스’ 회복 후 추진력 얻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3.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130,000
    • -3.87%
    • 이더리움
    • 3,246,000
    • -5.45%
    • 비트코인 캐시
    • 679,500
    • -2.37%
    • 리플
    • 2,184
    • -3.02%
    • 솔라나
    • 133,700
    • -3.95%
    • 에이다
    • 405
    • -5.15%
    • 트론
    • 452
    • +1.35%
    • 스텔라루멘
    • 251
    • -3.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960
    • -4.89%
    • 체인링크
    • 13,680
    • -5.72%
    • 샌드박스
    • 124
    • -4.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