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파 신도들, KBS 본관 앞 집회…정부ㆍ언론 공정성 요구

입력 2014-04-2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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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파 교회 신도, 유병언 전 회장

▲23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상심리 종교시설인 '금수원'에서 검찰 관계자들이 압수수색을 마치고 빠져나오는 모습.(연합뉴스)

세월호 실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사실상 이끌고 있는 구원파(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들이 28일 KBS 본관 앞에서 집회를 연다.

경찰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병언 전 회장이 사실상 교주로 있는 구원파의 서울교회 신도 500여명은 28∼29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영등포구 KBS 본관 앞에서 '정부ㆍ언론 공정성 요구' 집회를 연다.

구원파 한 관계자는 "오대양 사건 등이 구원파와 관련 있는 것처럼 언론의 보도가 악의적ㆍ편파적이기 때문에 이에 항의하는 집회"라며 "신도들의 헌금이 유병언 전 회장 측으로 흘러갔다는 의혹 보도도 사실이 아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지만 구원파가 표적이 돼 관련 없는 의혹이 계속 제기되는 것에 대해 정부와 언론에 공정성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언론에서 이준석 세월호 선장이 본 교단의 교인이라고 보도했지만 인천교회 확인 결과 교인이 아니었다"며 "청해진해운 직원 90%가 본 교단의 교인이라는 언론보도도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 관계사와 거액의 자금을 주고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구원파는 지난 24일에도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 수사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을 전면 부인한 바 있다.

[정정 및 반론보도문]

위 기사와 관련하여, 유 전 회장 유족 측은 유 전 회장이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주식은 물론, 천해지‧아이원아이홀딩스의 주식을 전혀 소유하지 않았기에 세월호의 실소유주가 아니라고 알려왔습니다. 또 기독교복음침례회는 한 개인을 교주로 삼지 않으며, 교단 설립당시 유 전 회장이 발기인으로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이를 바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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