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산업 파워를 찾아서(30)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 장영훈 대표, “재능 발견 후 성실한 뒷받침… 동반자의 몫이죠”

입력 2014-04-1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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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력은 기본•겸손은 필수… 돈보다는 신뢰와 의리 중시

▲장영훈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 대표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 장영훈 대표는 매니저로 활동하다가 2005년 연예기획사를 설립했다. 일반사업자로 시작한 기획사는 2006년 법인으로 바뀌었고, 2014년 현재 모두 9명의 소속배우를 가진 탄탄한 회사로 자리매김했다.

장 대표의 성장에는 이민호가 있다. 이에 장 대표는 “이민호는 ‘꽃보다 남자’로 대중적 인기를 얻었지만 사실은 청소년 드라마를 통해 신인 연기자로서 차곡차곡 계단을 밟아왔다”며 입을 열었다.

장 대표는 “‘꽃보다 남자’로 중국시장에 얼굴을 알린 이민호는 ‘개인의 취향’, ‘시티헌터’, ‘상속자들’을 통해 신한류의 선두주자로 입지를 굳혔다. 일본에 편중돼 있던 한류의 무게중심이 중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이민호의 영향력은 아시아권은 물론 남미까지 외연을 넓히고 있다”고 평가했다.

장 대표가 밝힌 스타하우스의 철학은 ‘진실된 회사, 건강한 회사, 행복한 회사’였다. 그는 “직원 모두가 주인이라는 생각 아래 인간적 포용력, 사고의 유연성, 합리적 대인관계, 신뢰와 의리를 중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장 대표는 배우가 가져야 할 기본 소양에 대해서도 소신을 전했다. 그는 “가수는 노래를 잘해야 하고 배우는 연기를 잘해야 한다. 당연한 논리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며 “배우를 선별할 때 가장 먼저 꼽는 항목은 물론 연기력이지만 가능성과 인성도 함께 체크한다. 연기력은 노력에 따라 좋아질 수 있지만 인격의 됨됨이는 어느 정도 타고난 품성이다. 천성이 겸손한 배우는 톱스타가 돼서도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겸손이야말로 스타가 갖춰야 할 최고의 덕목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또 “오랫동안 일선에서 매니저로 활동해오면서 느낀 것은 인간관계의 중요성이다. 돈보다 사람이 우선이라는 것을 절실하게 느꼈다. 내가 먼저 진심을 보이면 상대방도 마음을 열어준다. 연예인이란 자신이 가진 탤런트, 즉 재능의 기부를 통해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직업이다. 소속사가 갖는 의미는 그들의 재능 발휘에 적절한 환경을 만들어주고 성실한 뒷받침으로 그들을 지원해주는 것이다. 성실한 동반자이며 믿음직한 반려자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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