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강덕수 前STX 회장 구속영장 발부…STX중공업 2천억 대 손실혐의 포착

입력 2014-04-15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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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수천억 원대의 횡령·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에 대해 15일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강 전 회장은 STX중공업 자금으로 다른 계열사를 지원해 회사에 2000억 원대 손실을 끼쳤고 회사 돈을 빼돌렸다는 혐의(횡령 및 배임) 등을 받아왔다.

15일 관련업계와 법조계 등에 따르면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임관혁)는 업무상 횡령 및 배임과 개인비리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 강 전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다.

검찰은 지난 4일 강덕수 전 회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강 전 회장에 대한 소환조사는 지난 2월 중순 검찰 수사 착수 40여일 만에 다시 이뤄진 것이어서 검찰이 배임과 횡령에 관련한 종합적인 증거를 확보했고 이에 대해 강 전 회장의 입장을 확인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이어졌다.

강 전 회장은 그동안 STX중공업 자금으로 다른 계열사를 지원해 회사에 2000억 원대 손실을 끼쳤고 회사 돈을 빼돌렸다는 혐의(횡령 및 배임) 등을 받아왔다.

강 전 회장은 당시 변호인과 함께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나왔다. 관련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성실히 검찰의 조사를 받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강 전 회장을 소환해 그룹 내 사업추진과정에서 배임 혐의가 있었는지와 회사 돈 횡령을 지시한 사실이 있었는지 등을 추궁한다고 전해졌다. 검찰은 향후 두세 차례 더 소환해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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