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상수지 5개월 만에 흑자 전환

입력 2014-04-0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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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경상수지가 5개월 만에 흑자 전환했다.

일본 재무성은 8일(현지시간) 지난 2월 경상수지가 6127억 엔(약 6조28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수치는 전문가 예상치 6181억 흑자는 밑돌았다.

일본의 지난 1월 경상수지 적자는 1조5890억 엔으로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 아시아 대부분 국가가 구정을 맞아 장기간 쉬면서 일본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4월 소비세 인상을 앞두고 수입이 늘어난 것도 적자 확대로 이어졌다. 2월 경상수지가 흑자로 돌아선 것은 소비세 인상을 앞둔 수입증가세가 이 시기 둔화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라고 전문가들은 풀이했다.

미야마에 코야 SMBC니코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앞으로 수개월간 경상수지가 흑자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소비세 인상 여파로 내수가 주춤한 가운데 수출은 증가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2월 일본 무역수지 적자는 5334억 엔에 달해 20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엔화 약세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방사능 유출사고에 따른 원전 폐쇄에 에너지 수입비용이 늘어난 것이 무역적자의 주원인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은 “경상수지와 관련해 일본은 에너지가격과 외환시장의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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