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 산티아고 순례길은 성찰의 시간”

입력 2014-04-0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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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 한국문화기술연구소장 강연

혼자서 걸어가야 할 인생에 대한 성찰과 다짐을 들려주는 행사가 열렸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정기 조찬세미나인 제10회 aSSIST 포럼(FORUM)이 1일 오전 7시 서울 역삼동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정진홍<사진> 한국문화기술연구소장의 ‘마지막 한 걸음은 혼자서 가야 한다’는 주제의 강연이 진행됐다.

정 소장이 2012년 출판한 동명의 도서인 ‘마지막 한 걸음은 혼자서 가야 한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연은 프랑스 생장에서 스페인 산티아고까지 900킬로미터의 길을 48일 동안 걸어서 했던 순례기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단순한 900㎞의 순례기가 아닌 인생에 대한 깊은 성찰과 다짐에 대해 나눌 예정이다.

그는 “이번 강연을 통해 900㎞를 걸으며 인생의 마지막 한 걸음은 혼자서 가야 한다는 점을 절실히 깨달았다”고 밝혔다. 이어 “긴 거리를 걷는 동안 인생에 대한 생각과 앞으로의 다짐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정 소장의 강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처음 개최됐을 때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포럼 주최 측 관계자는 “이번 정 소장의 강연은 2013년 7월 열렸던 지난 강연의 호평에 힘입어 다시 한 번 초청해 진행되는 것으로 신청자들의 기대가 매우 크다”며 “경영자들의 경영학 지식뿐 아니라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aSSIST FORUM은 매월 첫 번째 화요일 열리는 정기 조찬세미나로, 경영일선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동문들에게 현업에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경영해법을 제공하기 위해 서울과학종합대학원에서 주최하는 지식포럼이다. 올 4월에 진행되는 세미나는 10회째를 맞았다.

그동안 맥킨지 도미니크 바튼 글로벌회장, 마이다스아이티 이형우 대표이사, 윤석철 서울대 명예교수, 홈플러스 이승한 회장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명강사들을 초청해 경제, 경영, 인문학 등 학문 간 경계를 뛰어넘는 지식 세미나를 열고 있다.

한편 aSSIST는 2004년 국내 처음으로 설립된 석박사 중심의 경영전문대학원이다. 차별화된 교육철학인 4T(Ethics, Storytelling, Teamwork, Technology)를 바탕으로 윤리적이고 창의적이며, 조직지향적이고 기술을 경영에 접목시키는 글로벌 경영인재 양성을 목표로 정규 MBA 과정과 경영학 박사 과정, 전문화된 최고경영자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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