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DNA’가 답이다] KT, “30초 만에 영화 한 편” 광대역 LTE-A 승부

입력 2014-03-2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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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직원들이 서울 강남?수서?일원 지역의 한 기지국에서 광대역 LTE?A 속도를 테스트하고 있다. KT는 서울과 수도권, 광역시에서 LTE?A 상용 서비스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KT

KT가 롱텀에볼루션(LTE) ‘황금 주파수’를 전면에 내세워 경쟁사보다 LTE 품질에 한 발 앞선다는 방침이다.

KT는 지난 2012년 1월 LTE 서비스를 시작한 지 2년 만인 올해 1월 가입자 8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6월 LTE 가입자 600만명 돌파 이후 700만명을 넘기는 데 4개월이 걸렸으나, 800만 달성까지는 3개월이 채 걸리지 않았다.

KT의 LTE 성공 비결은 ‘황금 주파수’ 확보에 있다. KT는 지난해 8월 있었던 주파수 경매에서 기존에 서비스 중이던 1.8GHz의 인접대역을 확보해 최대 150Mbps 속도 제공이 가능한 국내 최초 ‘광대역 LTE’ 서비스에 돌입했다. 지난 1일부터는 부산, 대전, 대구, 광주, 울산 등 전국 광역시에서 광대역 LTE 서비스를 시작하며 경쟁사보다 앞서 나가고 있다.

KT는 올해 최대 이슈를 ‘광대역 LTE-A’가 될 것으로 보고 일찌감치 관련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

KT의 광대역 LTE-A는 기존 주력망인 황금 주파수 1.8GHz의 20MHz 대역폭(최고 속도 150Mbps)에 보조망인 900MHz의 10MHz(최고 속도 75Mbps) 대역 주파수를 하나로 묶는 2밴드 주파수 묶음 기술(CA)이다. 이 기술은 기존 LTE보다 3배 빠른 최고속도 225Mbps를 제공한다. 이는 이론적으로 800MB 용량의 영화 한 편을 30초 만에 내려받을 수 있는 속도다.

KT는 광대역 LTE-A를 선보이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서울 강남의 수서, 일원지역에서 국내 최초로 실제 서비스 중인 상용망에 광대역 LTE-A를 시범 적용했다. 지난 1일부터는 서울, 수도권, 전국 광역시로 확대 적용했다.

KT 강국현 마케팅전략본부장은 “국내 최초로 광대역 LTE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로부터 KT 네트워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광대역은 곧 KT라는 인식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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