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 투자의견 ‘중립·매도’ 비율 40%까지 올린다

입력 2014-03-1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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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관점서 투자등급 단순화‘Buy, Hold, Sell’

한화투자증권이 투자의견 중 중립(Hold), 매도(Sell)의 비중을 40% 수준까지 끌어올려 고객 중심으로 운용 체계를 개편할 방침이다. 또 리서치 등급 체계 또한 고객의 관점에서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변경한다.

한화투자증권은 전체 커버리지 종목에서 중립 및 매도 이하 투자의견 비중을 40% 수준으로 관리함으로써 기존 매수(Buy) 중심의 투자의견에 대해 적극적으로 비중 조절에 나서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증권사들은 그동안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매수 일변도의 분석보고서와 애매모호한 투자의견을 제시해 왔으나, 한화투자증권은 중립, 매도 투자의견 비중을 늘려 고객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한화투자증권은 ‘투자자 보호’를 이번 리서치 개편의 모토로 잡고 △리서치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 등급의 간소화 △개인 고객들도 기관 투자자와 동일한 정보를 동일한 시간에 받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보고서를 작성하기로 했다.

기존 4단계로 구분된 투자등급(Buy, Outperform, Marketperform, Underperform)은 절대수익률 기준 3단계 등급(Buy, Hold, Sell)으로 단순화한다.

안성호 한화투자증권 기업분석파트장은 “기본적으로 한국 경제가 과거 고성장 시기를 지나 저성장 국면에 진입하면서 매수 중심 투자의견 제시 관행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에 투자자들의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며 “기존 관행을 벗어나는 과정에서 부담스러운 점이 있는 것이 사실이나 이러한 변화 노력이 궁극적으로 투자자 보호를 위한 길이 될 것으로 믿는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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