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상업용 부동산 평균 5% 수익…공실률은 상승

입력 2014-03-12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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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오피스 빌딩과 매장용 빌딩 등 상업용 부동산의 연 평균 투자 수익률은 5%대로 전년보다 소폭 하락했다. 반면 상업용 부동산의 공실률은 상승했다. 경기침체와 더불어 상업용 빌딩 공급이 늘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12일 지난해 상업용부동산 투자수익률, 공실률, 임대료 등 투자정보를 발표했다. 지난해 오피스빌딩 투자수익률은 2012년에 비해 0.25%포인트 하락한 5.3%로 조사됐다. 매장용빌딩은 5.18%로 전보다 0.07%포인트 하락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반적인 경기침체, 물가상승 등 실물경기 악화 영향으로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부진했다”며 “다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로 진입하면서 하락 폭이 둔화됐다”고 분석했다.

오피스빌딩 수익률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울산 연간 투자수익률이 6%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6.26%, 울산은 6.61%로 조사됐다. 광주, 대전, 충청남도와 충청북도는 수익률이 3%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장용빌딩은 부산, 울산, 충북이 6%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부산 6.27%, 울산 6.81%, 충북은 6.17%를 기록했다. 가장 수익률이 낮은 곳은 대전으로 3.44%로 조사됐다.

지난해 4분기 전국 상업용부동산 투자수익률은 오피스빌딩이 1.53%로 같은 해 3분기 대비 0.58%포인트 상승했다. 매장용빌딩은 1.53%로 전보다 0.68% 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4분기 상업용부동산 공실률은 오피스빌딩 10.7%, 매장용빌딩 10.2%로 조사됐다. 2012년 동기보다 1.8% 포인트, 1% 포인트 각각 올랐다.

오피스빌딩은 주요 기업이 대도시 중심으로 이전해 임차인 이탈이 있었다. 또한 대형빌딩 신축 영향으로 공실률이 상승했다. 서울(8.4%), 경남(7.5%), 제주(6.4%)를 외 나머지 지역은 모두 공실률이 10%가 넘었다.

매장용빌딩은 상가시장 약세가 지속되며 공실률이 상승했다. 서울은 6.8%로 공실률 수준이 낮지만 전분기에 비해 0.6%포인트 상승했다. 서울과 울산(8.6%), 경기(8.1%), 경남(8.4%) 등 외에는 모두 공실률이 10% 이상이었다.

지난해 4분기 오피스빌딩과 매장용빌딩 평균 임대로는 1㎡당 1만4800원, 3만1400원으로 각각 조사됐다. 오피스빌딩은 전분기보다 100원 하락했고, 매장용빌딩은 100원 올랐다.

자세한 내용은 국토교통통계누리(stat.molit.go.kr) 및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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