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원, 올 2분기 고음질 플레이어 시장 진출… “올해 흑자 전환 목표”

입력 2014-03-12 09:27 수정 2014-03-1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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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원이 개발 중인 고음질 포터블 플레이어 '플레뉴 P1' (사진 출처= ArcTablet)
코원이 올 2분기 고음질 포터블 플레이어 신제품을 출시하고 재기를 노린다. 연말까지 흑자 전환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코원은 올 2분기 출시를 목표로 고음질 포터블 플레이어 신제품인 ‘플레뉴(Plenue) P1’을 개발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플레뉴 P1은 일반 CD 수준의 음질인 44.1kHz를 웃도는 최대 192kHz/24비트의 음원을 재생할 수 있는 제품이다.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하고 3.7인치 AMOLED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128GB의 저장공간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을 내장해 용량 확장이 가능하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채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관계자는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자세히 밝힐 순 없지만 올 2분기 중 출시한다는 계획”이라며 “올해 추진하는 사업 가운데 가장 역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코원이 올해 플레뉴 P1을 출시하면 아스텔앤컨(A&K)으로 국내 고음질 플레이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아이리버와 기존 음향기기의 강자 일본 소니와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고음질 포터블 플레이어는 수십만원대에서 수백만원대의 높은 가격대를 가진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음향 마니아를 중심으로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2011년부터 2년째 적자를 이어가고 있는 코원은 고음질 포터블 플레이어 사업에 기대를 걸고 있다. MP3, PDP, 블랙박스 등 다양한 사업군을 영위하고 있지만 수익성은 여전히 신통치 않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도 3분기까지 77억91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어 3년 연속 적자가 유력하다.

코원은 올해 고음질 포터블 플레이어 사업을 중심으로 기존의 사업 다각화 전략을 더욱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는 흑자 전환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회사 관계자는 “플레뉴 P1의 출시 시점과 맞물려 흑자 전환 시기도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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