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기념재단 설립 추진...네티즌 공방 "뻔뻔하다" vs "못할 이유 없어"

입력 2014-03-0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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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기념재단 설립 추진, 이명박 대통령

▲사진 = 이명박 전 대통령 페이스북

퇴임 1년을 맞은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이 기념사업회 설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MB정부에서 장관과 청와대 수석비서관 등을 지낸 50여명은 지난 2일 서울의 한 식당에서 이 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재단 발기인 모임을 갖고, 지방선거 이후 재단 설립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MB정부에서 중점 과제로 추진한 녹색성장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 성과 등을 위주로 기념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MB 기념재단 설립 추진? 한동안 잠잠하더니", "국민혈세 또 뜯나요", "사대강으로 수십조 날리고 부채에 시달리게 했는데 이번엔 기념사업회?","뻔뻔하기가 우주 끝에 닿겠다", "진짜 꼼꼼하다", "녹색성장? G20? 그거 경제유발 효과가 몇십조 나온다고 하더니 살림살이 좋아졌나?", "사재 330여억원 출연해 만든 청계장학재단. 장학금보다 대출이자 갚는 데 돈 더 많이 쓴다더라"라는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들은 "이전 대통령들 다 있는데 왜 못 만들어?", "못할 이유 없다. 왜들 난린가",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등이 정부 지원 받아 기념사업회 하고 있다" 라며 이번 기념사업회를 반기고 있다.

이날 김정현 민주당 부대변인은 "재임 중 혈세 22조를 4대강에 퍼붓고, 남북관계를 최악으로 끌고가고, 복지와 국민통합을 내팽개쳐놓더니 결국 착하고 성실하게 살려고 죽을 힘을 다하던 세 모녀가 미안하다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까지 하고 있는 이 마당에 국민이 (재단 설립을)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지 정말 궁금하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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