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대학생 ‘창업 CEO’ 1만명, 히든챔피언 후보군 1000개 육성

입력 2014-02-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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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까지 글로벌 기업 400개 양성…北 농업지원 재개, 산업부 농식품부 중기청 업무보고

정부는 2017년까지 고교·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창업 CEO’ 1만명과 히든챔피언 후보군 1000개를 육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최근 이산가족 상봉으로 남북한 화해분위기가 싹트면서 농림축산분야 남북협력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중소기업청은 24일 오전 올해 마지막 업무보고로 박근혜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4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중기청은 고급 기술인력의 창업을 촉진하고자 민·관 공동 패키지 지원을 통해 매년 기술창업 150개씩을 육성해 오는 2017년까지 600개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 중기청은 벤처·창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2조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신규 조성하고 관련 투자제도도 개선하기로 했다.

특히 오는 2017년까지 우수 아이디어를 가진 고교·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창업 CEO’도 1만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정책도 본격 추진해 2017년까지 히든챔피언 후보군 1000개를 육성하고 오는 5월까지 관계부처 합동으로 자영업 자생력 제고 종합대책도 중기청은 마련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남북관계 개선 상황을 고려해 북한 주민 체감도가 높은 온실, 농축산 자재 지원을 시작으로 공동영농, 황폐화된 북한 산림 시범조림·산림병해충 방제사업 등 시범사업 단계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남북농업협력추진협의회와 추진단 구성과 세계식량기구(FAO)와 같은 국제기구, 비정부기구(NGO) 등과도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또 올해 행복사다리 상생기업을 기존 CJ, SPC에 이어 농심, 매일우유, 국순당 등 대기업 5곳을 추가해 총 7곳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밖에 농식품부는 3조2000억 규모의 정책자금 금리인하와 1조2000억원 규모의 변동금리 시범도입 등으로 농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업도 대폭 늘리기로 했다. 특히 근본적인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을 마련하고자 AI 위험지구 가금농장 신규 허가 제한, 반복 발생 농가에 살처분 보상금 삼진아웃제 도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2017년까지 중소 수출기업을 10만개로 확대하고, 수출 1억달러 이상 글로벌 전문기업도 400개까지 늘려 고용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무역금융과 환변동보험 지원규모도 대폭 확대한다. 이어 2017년까지 4400명의 현장인력을 확보하고 여성인력 또한 5만명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UAE의 원전개발과 연계한 1500명 규모의 청년고용안도 함께 담았다. 이밖에 지난해 13대 산업엔진 프로젝트를 통해 선도자형 주력산업을 본격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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