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 의료기기 신제품 ‘썬더비트ㆍ엔도아이 플렉스 3D’ 출시

입력 2014-02-1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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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들이 올림푸스한국이 출시한 에너지 통합 수술 기구 ‘썬더비트’와 3D 복강경 ‘엔도아이 플렉스 3D(ENDOEYE FLEX 3D)’를 시연해보고 있다. 사진제공 올림푸스한국
올림푸스는 에너지 통합 수술 기구 ‘썬더비트’와 3D 복강경 ‘엔도아이 플렉스 3D’를 국내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썬더비트는 초음파 에너지와 바이폴라 고주파 에너지의 단점은 없애고, 장점만을 모아 기존의 복잡한 수술 과정을 줄인 제품이다. 바이폴라 고주파 에너지는 지혈 능력은 탁월한데 비해 조직 절개에 있어 시간 소모가 많은 단점이 있다. 반면 초음파 에너지는 지혈이 되면서 동시에 잘리고 섬세한 절개가 가능하나 지혈능력이 떨어지고 스모크가 많아 시야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

회사 측은 “썬더비트를 사용하면 초음파 에너지로 조직을 빠르게 절단함과 동시에 바이폴라 고주파 에너지로 즉각적인 조직 응고와 혈관 봉합이 가능해 수술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림푸스는 개복 수술과 달리 평면적인 2D 영상으로 진행되는 기존의 복강경 수술의 단점을 보완하는 3D 복강경 신제품 ‘엔도아이 플렉스 3D’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2개의 센서로부터 전송 받은 영상을 전용 장비를 통해 고화질 3D 영상으로 전환하고, 이 영상을 3D 모니터에 구현한다. 의료진은 이 영상을 3D 안경을 통해 입체적으로 관찰할 수 있게 된다.

올림푸스 의료사업본부 사이토 요시타케 본부장은 “전세계적으로 복강경 수술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보다 정밀하고 효과적인 수술에 기여하고자 썬더비트와 엔도아이 플렉스 3D를 개발하게 됐다”며 “두 제품의 시너지를 통해 ‘진단하고 치료하는’ 가치를 실현해 나가며, 궁극적으로 최소 침습 치료에도 공헌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림푸스한국 의료사업본부 타마이 타케시 본부장은 “올림푸스한국은 앞으로도 소화기 내과뿐 아니라 외과 분야에서도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선도해 인류의 건강증진에 공헌하는 의료 기업으로서 입지를 보다 넓혀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림푸스는 1950년 세계최초로 위 카메라를 개발한 이후, 높은 기술력과 의료진과의 지속적인 R&D를 통해 소화기 내시경 분야 세계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의료용 내시경 관련 장비의 경우 종합ㆍ대학병원에서 9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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