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백일염화’ 베를린영화제 최우수작품상

입력 2014-02-1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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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베를린 영화제에서 '백일염화(白日焰火)'로 대상을 받은 디아오이난 감독이 황금트로피를 들고 있다. AP뉴시스

디아오이난 감독의 ‘백일염화’가 15일(현지시간) 제64회 베를린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인 ‘황금곰상’을 수상했다.

백일염화는 구이룬메이, 리아오판, 황쉐빙이 주연한 정통 필름 느와르식 범죄 스릴러 영화다.

1999년 중국 북부지방의 작은 도시에서 시체가 발견된 것을 추적하다가 가까스로 살아남은 전직 경찰관이 5년 후 또 다른 살인사건들을 조사하는 과정을 그렸다.

디아오이난 감독은 “오랜 꿈이 실현됐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중국 작품이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을 받은 것은 지난 2007년 ‘투야의 결혼’ 이후 7년 만이다.

백일염화에서 경찰관 역을 맡은 리아오판은 남우주연상(은곰상)을 받았다.

백일염화 외에도 중국 영화감독 6세대의 기수로 꼽히는 로예 감독의 신작 ‘맹인안마’와 중국을 대표하는 흥행감독 닝하오의 ‘무인구’ 등 3편이 경쟁부문에 오르는 등 이번 베를린 영화제에서는 중국 영화의 강세가 돋보였다.

베를린영화제는 시대상을 반영한 정치사회적인 색채가 강한 것이 특징으로 칸영화제와 베니스영화제와 함께 3대 국제영화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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