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7일 주요뉴스] 권은희 수사과장 기자회견ㆍ쌍용차 정리해고 무효ㆍ헨리 '진짜 사나이' 합류 등

입력 2014-02-0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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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판 무죄 판결' 권은희 수사과장 기자회견 "예상치 못한 충격적인 결과"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이 대선 개입과 관련한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 무죄 판결에 대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충격적인 재판결과"라는 입장을 밝혔다. 권은희 과장은 7일 오전 11시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저의 진술과 다른 수사 담당자들의 진술이 배치된다는 점은 조직 내부에서 일어난 행위에 대한 전형적인 특성"이라며 "이걸 감안해서 다른 간접사실들을 고려해 정치하게 판단했어야 했는데 재판부의 판단에 이런 부분이 누락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 법원 "쌍용차 정리해고 무효"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 153명이 해고무효소송 항소심에서 승소했다. 이들은 2009년 쌍용차 대량해고 사태 때 해고돼 복직을 요구하며 법정 투쟁을 벌여왔다. 서울고법 민사2부는 7일 2009년 쌍용차 대량해고 사태 때 해고된 노동자 156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해고가 무효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쌍용차 정리해고 당시 긴박한 경영상 필요가 있었다거나 해고 회피 노력을 충분히 다했다고 볼 수 없다”며 “쌍용차가 정리해고 당시 유동성 위기를 겪은 사실은 인정되지만 유동성 위기를 넘어 구조적인 재무건전성 위기까지 겪고 있었다고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 삼립식품, 빵 제품 4분의1 평균 6.4% 인상

최근 주요 가공식품 가격 인상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삼립식품도 인상 행진에 합류했다. 삼립식품(65,400원 △2,600 4.14%)은 17일부터 순차적으로 일부 빵류의 제품가격을 인상한다고 7일 밝혔다. 대상품목은 총 175종으로 삼립식품 전체 빵류 제품 703종 중 약 4분의 1에 해당하며, 평균 인상폭은 6.4%다. 호빵을 비롯한 나머지 528종은 가격을 동결하기로 했다. 주요 인상 품목으로는 ‘12버터롤’이 3300원에서 3500원(6.1%), ‘싱그러운아침우유식빵’이 1500원에서 1600원(6.7%), ‘신선가득꿀호떡’은 1200원에서 1300원(8.3%) 등이다.

◇ 강릉 등 영동지방 폭설, 최고 80cm...대설특보 발효

강원도 영동에 폭설이 예고됐다. 서울 등 내륙 지방에 7일 밤부터 눈이 온다는 예보가 나온 가운데 영동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7일 정오 "현재 강원도 영동, 경북 동해안 및 북동산간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다"라며 "동해안에는 눈이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경남 남해안 및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영동지역은 주말에 이어 다음 주 초까지 80cm이상의 기록적인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8일까지 50cm 이상의 눈이 쌓일 전망이다.

◇ 민주, 황교안·서남수 장관 해임건의안 제출

민주당은 7일 황교안 법무부장관과 서남수 교육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황 장관 해임건의안은 지난해 11월19일 처음 제출됐다가 자동 폐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민주당 의원 126명은 이날 해임건의안에서 “황 장관이 퇴임하지 않는 한 부당한 외압에 휘둘리고 정치권력의 시녀로 전락하는 검찰의 행태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이는 민주주의 위기와 권위주의 정권 부활로 귀결될 것임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해임 사유로는 △ 원세훈 전 국정원장 기소 무마와 구속수사 방침 후퇴 △ 채동욱 전 검찰총장에 대한 감찰 △국정원 댓글 수사팀 교체 △ 특별감찰관제·상설특검제 도입에 대한 입장표명 거부 등을 제시했다.

◇ 기타공공기관도 방만경영 평가…실적 부진 기관장 해임

공기업이나 준정부기관과 달리 정부의 평가대상이 아니었던 기타공공기관도 앞으로는 '방만경영 지표'를 평가받는다. 기획재정부는 7일 이석준 2차관 주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편람은 주무 기관장이 소관 중인 기타공공기관 평가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기본적 사항을 정리한 '2014년도 기타공공기관 평가편람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편람안은 기타공공기관이 준정부기관에 준하는 평가를 받도록 마련됐다. 세부평가 항복과 배점은 장관 등 주무기관장이 결정하되 보수, 복리후생, 노사관리 등 방만경영 지표는 모든 기관이 필수적으로 평가하도록 규정했다.

◇ “일본 정부, 미국 정치권에 위안부 문제 조직적 로비”

일본 정부가 미국 정치권을 상대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조직적인 로비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6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전문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워싱턴DC의 ‘호건로벨스’와 ‘헥트스펜서앤드어소시에이츠’ 등 최소 2개의 로비업체를 고용해 위안부 문제에 대한 미국 정치권의 움직임을 면밀하게 파악했다. 실제로 호건로벨스가 법무부에 제출한 문건에는 지난해 7월 공화당 의원들이 400여명의 재미 한인단체 지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한 발언이 포함돼 있다.

◇ 헨리 '진짜 사나이' 합류, 다른 멤버는 누구?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 가수 케이윌, 그룹 슈퍼주니어M의 헨리, 배우 박건형, 천정명이 새 멤버로 합류한다. MBC 측은 7일 "진짜 사나이의 기존 멤버인 배우 장혁, 류수영, 가수 손진영이 번개부대 편을 끝으로 하차한다"며 "천정명, 박건형, 케이윌, 헨리가 새롭게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박건형은 김수로에게 직접 추천을 받은 멤버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김수로는 박건형이 '진짜사나이'에 적격이라고 판단해 적극적인 구애를 펼쳤다는 후문이다. 새롭게 합류하는 천정명, 박건형, 케이윌, 헨리 등 신병 4명은 2월 중순쯤 신병교육대대에 입소해 기초교육을 받은 후 기존 멤버들과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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