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지난해 4분기 매출 26억 달러…예상 웃돌아

입력 2014-01-30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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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광고매출, 사상 처음으로 PC 뛰어넘어…시간외 거래서 10% 가까이 폭등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페이스북이 모바일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어닝서프라이즈를 연출했다.

페이스북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이 26억 달러(약 2조7900억원)로 전년 동기의 15억9000만 달러에서 늘었다고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시장 전망인 23억5000만 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5억2300만 달러(주당 20센트)로 전년의 6400만 달러(주당 3센트)에서 크게 뛰었다. 일부 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은 31센트로 전년의 17센트에서 급증했다. 전문가 예상은 주당 27센트 순익이었다.

모바일 광고매출은 지난 분기 사상 처음으로 PC를 뛰어넘었다. 모바일이 전체 광고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3%로 전분기의 49%에서 확대됐다.

데이비드 에버스먼 페이스북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그동안 모바일 부문에 했던 투자가 보상을 받고 있다”며 “우리가 구축하려는 것에 비하면 여전히 투자 초기 단계”라고 강조했다.

페이스북은 다음주에 설립 10주년을 맞는다. 페이스북은 과거보다 참신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우려에 인수ㆍ합병(M&A)으로 이런 약점을 고치려 한다고 통신은 전했다. 회사는 지난해 10대들에게 인기 있는 SNS 스냅챗을 30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페이스북은 실적 호조에 나스닥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10% 가까이 폭등했다. 회사는 지난 2012년 5월 기업공개(IPO) 이후 한때 주가가 반토막이 나서 IT 사상 최악의 IPO라는 오명을 얻었으나 지난해 주가가 두 배 이상 오르면서 어느 정도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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