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국가 별 대세는 누구? “북미-엑소ㆍ일본-김현중ㆍ유럽-샤이니”

입력 2014-01-2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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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Mwave 통해 1년 간 해외 팬 투표 데이터 분석해보니…

▲2013 국가 별 K-POP 아티스트 선호도(사진=CJ E&M)

세계적으로 K-POP 및 K-POP 아티스트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국가별로 특히 선호하는 아티스트들을 조사한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CJ E&M 스마트미디어사업본부는 지난 해 1월부터 12월까지 1년 동안 글로벌 K-Culture 플랫폼 ‘Mwave(엠웨이브)’ (mwave.interest.me)를 통해, 엠넷 ‘엠카운트다운’의 순위 결정에 참여한 해외 팬들의 투표 데이터를 분석해 23일 발표했다.

1년 간 총 178개 국가 팬들의 투표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위는 전체의 16.4%를 얻은 에프엑스가 선정됐다. 에프엑스는 특히 중국에서의 전폭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 2위는 15.1%를 얻은 신화가 차지했으며, 3위는 김현중(9.3%), 4위는 엑소(6.5%), 5위는 샤이니(5.4%)였다.

K-POP의 인기가 잘 알려진 동남아 국가들 외 짐바브웨, 통가, 콩고, 자메이카, 우간다, 몰디브, 피지 등의 국가에서도 투표가 집계되어, 전 세계적인 K-POP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해외 팬들의 투표 결과를 국가별로 나눠 좀 더 세부적으로 분석해보면, 선호하는 K-POP 아티스트에는 큰 차이가 있었다.

▲엑소(EXO)가 북미와 오세아니아 등 영어권 국가에서 특히 인기다.(사진=CJ E&M)

◇ 북미, 오세아니아 등 영어권 국가에선 엑소가 대세

대세돌 엑소(EXO)는 북미와 오세아니아 등 영어권 국가에서 특히 인기였다. 엑소는 미국에서 11.1%의 지지율로 틴탑과 샤이니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으며, 캐나다에서도 12.1%로 샤이니와 인피니트에 앞섰다. 호주에서는 13.4%를 확보, 2위를 차지한 샤이니보다 3.2% 더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유럽에서 샤이니의 인기가 높다.(사진=CJ E&M)

◇ 유럽, 러시아에서 빛나는 샤이니

유럽에서 샤이니의 인기는 대단했다. 샤이니는 서유럽인 영국, 프랑스에서 각각 15.4%와 11%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동유럽 폴란드에서도 1위 (13.4%)에 올랐다. 또한 이탈리아(15.4%), 스페인(8.6%) 등 남부 유럽에서도 선두였다. 샤이니는 또한 러시아에서 22.7%의 높은 지지율로 1위에 올랐으며, 그 뒤를 B.A.P (12.1%)와 엑소(10.4%)가 따랐다.

▲동남아 지역에서는 선호하는 K-POP 아티스트에 대한 차이가 뚜렷했다.(사진=CJ E&M)

◇ 한류의 시작 동남아, 선호 K-POP 아티스트 개성 뚜렷

한류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동남아 지역에서는 선호하는 K-POP 아티스트에 차이가 뚜렷했다. 먼저 중국에서는 에프엑스가 27.1%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중국에서는 1위인 에프엑스와 2위인 신화가 전체 표의 50% 이상을 가져가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일본에서는 SS501 출신의 김현중이 19%의 표를 받아 1위를 차지했으며, 에프엑스와 틴탑이 각각 2,3위에 올랐다. 대만에서는 FT아일랜드가 21%로 1위를 기록했다. 샤이니와 틴탑이 각각 2,3위에 올랐으며 인피니트H와 인피니트가 나란히 4, 5위를 차지했다. 한편 필리핀에서는 투애니원이 1위를 차지해 여성그룹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밖에 인도에서는 엑소,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슈퍼주니어의 헨리, 멕시코에서는 샤이니, 브라질에서는 f(x)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한국에서는 엑소가 12.4%의 지지율로 1위였다.

CJ E&M 스마트미디어사업본부 서정민 글로벌사업부장은 “국민적 특성이나 아티스트의 해당 국가 활동 여부 등에 따라 국가별로 선호하는 KPOP 아티스트에 차이가 있다”며 “Mwave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이러한 결과를 잘 활용하면, 향후 아티스트들의 해외 콘서트나 마케팅시 중요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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