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1만9000TEU급 컨테이너선 착공

입력 2014-01-20 1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열린 세계 최대 1만9000TEU 컨테이너선 착공 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앞줄 왼쪽 세번째부터 배종천 현대중공업 상무, 펑싱궈 CSCL사 부사장. 사진제공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은 1만9000TEU급 컨테이너선 건조에 본격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5월 중국 차이나쉬핑컨테이너라인(CSCL)으로부터 컨테이너선 5척을 수주했다.

이 컨테이너선은 축구장 4배 크기로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발주된 컨테이너선 중 최대 크기라고 현대중공업 측은 설명했다.수주 당시 선박은 1만8400TEU급이었으나, 이후 선주사의 요청에 따라 5척 모두 1만9000TEU급으로 변경됐다. 1만9000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만9000개를 동시에 실어 나를 수 있는 규모다.

이 선박은 운항속도와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연료량을 조절, 연비를 높이고 탄소배출량까지 절감할 수 있다. 자체 개발한 자외선 선박평형수처리장치인 ‘에코 밸러스트(Eco-ballast)’ 등을 장착하는 등 최첨단·친환경 기술이 적용됐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5년 1만TEU급 컨테이너선을 수주한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발주된 360여척의 1만TEU급 이상 컨테이너선 가운데 102척을 수주했다. 이 선박은 블록 조립과 진수, 시운전 등을 거쳐, 오는 11월 CSCL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1만9천TEU급 컨테이너선의 TEU당 연료소모율이 1만TEU급보다 20% 이상 적어 선주사의 선호도가 늘고 있다”며, “컨테이너선의 대형화 추세는 점점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이사
정기선, 김성준 (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2.17] [기재정정]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2025.12.16]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173,000
    • +1.11%
    • 이더리움
    • 4,410,000
    • +3.28%
    • 비트코인 캐시
    • 877,000
    • +9.56%
    • 리플
    • 2,812
    • +0.29%
    • 솔라나
    • 187,700
    • +1.62%
    • 에이다
    • 547
    • +0.37%
    • 트론
    • 414
    • -0.48%
    • 스텔라루멘
    • 327
    • +3.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770
    • +2.92%
    • 체인링크
    • 18,560
    • +1.48%
    • 샌드박스
    • 174
    • +1.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