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비방·중상하는 것은 북한”

입력 2014-01-20 11: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는 20일 “비방·중상을 하는 것은 북한이라고 생각한다”며 “(북한이 언급한 대로) 설까지 기다릴 것이 아니라 당장 비방·중상이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북한이 우리 정부의 거부에도 불구하고 상호 비방·중상 중지를 골자로 한 이른바 ‘중대제안’ 주장을 이어가는 데 따른 것이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공식적 보도 매체를 통해서 우리 정부를 실명 비난하는 행위부터 당장 중단하라”면서 이같이 요구했다.

또 북한이 비방·중상 중단을 거론하면서 정부와 무관한 우리 언론의 보도까지 문제 삼은 데 대해 “우리 내부의 정상적인 언론보도 활동에 대해서도 비방·중상이라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비방·중상 중지는 관계개선의 첫걸음’이라는 글에서 “비방·중상의 중지는 북남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구체적인 행동조치”라며 “남조선에서 동족에 대한 비방·중상과 무모한 동족대결 ‘종북’ 소동이 중지될 때 북남관계 개선에 유리한 환경이 마련되리라는 것은 의심할 바 없다”고 책임을 우리 쪽에 떠넘겼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13,000
    • -0.2%
    • 이더리움
    • 4,553,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884,500
    • +2.25%
    • 리플
    • 3,066
    • +0.13%
    • 솔라나
    • 198,600
    • -0.4%
    • 에이다
    • 623
    • +0.48%
    • 트론
    • 428
    • -0.7%
    • 스텔라루멘
    • 36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10
    • -0.03%
    • 체인링크
    • 20,880
    • +2.35%
    • 샌드박스
    • 216
    • +2.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