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본 뉴스]퇴직금 양극화… 85%는 1000만원도 안돼

입력 2014-01-2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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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들의 퇴직금도 양극화 현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세청의 ‘퇴직소득 원천징수 신고현황’에 따르면 2012년 국세청에 제출된 퇴직급여 지급명세표를 기준으로 한 퇴직자는 281만1892명이었다. 여기엔 퇴직금 중간정산 근로자도 포함됐다.

퇴직급여, 명예퇴직수당, 퇴직연금일시금 등을 포함한 이들의 퇴직급여액 총액은 24조7718억8300만원으로 1인당 평균 880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체 퇴직 근로자의 84.9%인 238만6582명은 퇴직급여가 1000만원 이하였지만 1억원을 넘는 근로자도 전체의 1.3%인 3만6570명에 달했다. 이들 중 1443명은 5억원 넘는 퇴직급여를 받았다.

연령별로도 평균 퇴직급여액 차이가 극명히 드러났다.

30세 미만 근로자 55만6000명의 평균 퇴직급여액은 316만원으로 전 연령대 가운데서 가장 낮았다. 30~40세(88만7000명)는 684만원, 40~50세(63만8000명)는 1109만원, 50~60세(47만명)는 1621만원, 60세 이상(26만명)은 868만원이었다.

퇴직급여액은 회사 형태에 따라서도 벌어졌다. 법인 사업자 사업장의 근로자는 평균 981만원이었지만 개인사업자 사업장의 근로자는 이의 35.6%인 349만원에 그쳤다.

또한 내국인 근로자의 평균 퇴직급여는 895만원인 데 비해 외국인 거주자는 절반 수준인 474만원에 불과했다.

한편 퇴직자들의 근속 연수는 5년 미만이 240만5851명으로 가장 많았고 5~10년 28만1799명, 10~20년 8만6166명, 20~30년 1만7634명, 30년 이상 2만442명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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