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대회 이색 시상품 “눈에 띄네”

입력 2014-01-2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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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트로피에서 웨딩상품권, 송아지까지 다양

▲지난해 넵스 마스터피스에서 우승한 김지현이 초콜릿 트로피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프로골프대회는 기업 홍보 격전장이다. 대회 전 프로암부터 우승자가 결정될 때까지 기업 홍보는 끊이지 않는다.

기업 홍보의 대미는 시상식이다. 시상식에서 공개되는 이색 시상품이 대회 참가자 및 갤러리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한다. 지역 특산품은 물론 특별 제작 트로피, 미술작품 등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시상품이 늘고 있다.

지난해 8월 ‘아트와 골프의 만남’을 콘셉트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넵스 마스터피스에서는 초콜릿 트로피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 대회 챔피언 김지현(23)은 순수 초콜릿으로 제작된 트로피에 입맞춤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김영주골프여자오픈 우승자는 김영주 회장이 직접 디자인한 우승 재킷을 입는 행운을 안았다. 특히 이 대회 우승 재킷은 시상식 도중 패러글라이드로 운반돼 갤러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KLPGA챔피언십에서는 우승자에게 1억여원 상당의 웨딩상품권을 부상으로 제공, 한화금융클래식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한 김세영(21·미래에셋)이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인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는 우승자에게 6000만원 상당의 기념백이 제공됐다. 악어가죽에 금장 장식된 핸드백으로 금세공 장인이 수개월에 걸쳐 만든 명품이다. 이 백의 주인공은 LPGA투어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양희영(25·KB금융그룹)에게 돌아갔다.

과거에도 갤러리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시상품이 많았다. 2010년 라인&스코트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조윤지(23)는 송아지를 부상으로 받았고,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삼성베네스트오픈에서는 그린재킷 대신 녹색 우승 반지와 워터포드사가 특별 제작한 우승 프로피가 제공됐다. 또 부상으로 1년간 매달 가평쌀 8㎏과 가평잣 등 지역특산물도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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