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경제회복 기대…“오일머니로 비행기ㆍ자동차 부품 살 것”

입력 2014-01-20 08: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42억 달러 들여 식품ㆍ기계류 등 수입 계획

이란이 서방국과의 핵협상 타결에 따른 경제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이란 석유부 관리들은 서구의 일시적인 제재완화에 따라 들어올 오일머니를 활용해 비행기와 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제품을 미국과 유럽으로부터 구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핵협상 타결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5국과 독일 등 이른바 ‘P5+1’은 일부 제재를 완화하기로 했다. 이는 이란이 자동차와 비행기 부품, 귀금속 등 서구 제품을 다시 사고 석유를 수출할 수 있는 길을 열여줬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또 제재 완화에 따라 그전에 동결됐던 석유대금 결제과정도 일부 해제돼 이란은 식품과 의약품 등 인도주의적 목적의 품목을 다시 살 수 있는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제재 완화는 20일부터 효력이 발휘된다. 알리 마제디 이란 석유부 부장관은 “제재 완화로 식품과 기계류, 자동차 부품 등을 서구로부터 일시적으로 살 수 있게 됐다”며 “정부는 이런 제품 구매에 약 42억 달러(약 4조4600억원)를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런 자금은 미국, 유럽과의 협력에 새 장을 여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번 제재 완화로 이란산 석유 금수 조치가 실질적으로 풀리는 것은 아니다. 현재 이란의 석유수출은 하루 최대 100만 배럴로 2년 전의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서구 다국적 석유회사들이 다시 이란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란 석유부의 메드 호세이니 석유계약위원장은 WSJ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석유회사들과 접촉해 이들이 다시 이란에 들어올 수 있게 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연합(EU)의 금수 조치로 서구 석유회사들은 지난 2010년 이란을 떠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프간 북동부서 규모 6.1 강진 발생…“파키스탄서도 진동 느껴져”
  • 이란, 美 공습에 “명백한 휴전 위반…약속 안 지키는 정권” 비난
  • '말 많은' 윤경호, 묵언수행 위기⋯'김부장' 시청률 15% 돌파에 "꼭 지킬 것"
  • 젠슨 황, 韓 경찰에 "밥 사고 싶어"⋯장녀는 감사 메일 "진심으로 감사"
  • 딘딘, '월드컵 탈락' 홍명보 향한 비판⋯"책임자면 사과해야지"
  • 미·이란, 보복의 악순환…“이란 존재 않을 수도” vs “미군기지 지옥될 것”
  • 촉법소년 연령 만 14세→13세 조건부 하향…중대 범죄 적용 가능성
  • 홍명보호, 월드컵 32강 진출 좌절⋯한정수 "회장과 대한축협이 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6.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485,000
    • -1.39%
    • 이더리움
    • 2,385,000
    • -1.28%
    • 비트코인 캐시
    • 288,800
    • -4.05%
    • 리플
    • 1,585
    • -1.25%
    • 솔라나
    • 107,900
    • -1.01%
    • 에이다
    • 217
    • -2.25%
    • 트론
    • 490
    • +0.82%
    • 스텔라루멘
    • 257
    • -3.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620
    • -1.01%
    • 체인링크
    • 10,990
    • -1.61%
    • 샌드박스
    • 70.9
    • -1.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