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는 잊어라…생체인식시대가 온다

입력 2014-01-0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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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에서 생체인식 활용 기기 대거 등장…암호설정은 물론 전자결제 등에 활용할 수 있어

▲손목밴드형 생체인식기기 나이미. 출처 바이오님 웹사이트

비밀번호를 잊어버려 어려움을 겪는 일이 조만간 사라질 전망이다.

올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쇼(CES) 2014’에서 많은 기술기업이 이전보다 훨씬 안전하고 쉬운 생체인식기기들을 선보였다고 8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기술벤처 바이오님(Bionym)은 사람 개개인의 고유의 심전도를 이용해 각종 전자기기를 작동시킬 수 있는 손목밴드형 기기인 ‘나이미(Nymi)’를 공개했다.

애플 아이폰5S의 지문인식시스템과 비슷하게 나이미를 착용한 사용자들은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고도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각종 기기를 작동시킬 수 있다.

바이오님의 칼 마틴 최고경영자(CEO)는 “인체는 개인기기와 인터넷계정의 암호열쇠가 될 수 있고 전자결제에도 활용할 수 있다”며 “현재 IT업체는 암호설정과 접속 과정을 쉽게 하는 것이 관건이다. 만일 이것에 성공한다면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생체인식기술은 기업보안 용도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활용될 수 있으며 우리는 그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소매업체에 나이미를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나이미를 착용한 사용자가 매장에 들어오면 정보가 자동으로 전송된다. 쇼핑을 마치고 결제를 할때 간단한 동작을 취하면 현금이나 신용카드를 꺼낼 필요없이 바로 지불이 완료된다.

이미 6000명 이상의 개발자가 나이미를 활용한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앱)을 개발하고 있다고 마틴 CEO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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