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원·달러 환율, 1070원 중반대로 올라설까…금통위 결과에 주목

입력 2014-01-0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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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060원 후반에서 제한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시 15분 현재 1067.5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4.5원 오른 1069.4원으로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 상승의 영향으로 1070원 초중반까지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열리는 1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될 경우 1075원까지 상승폭을 키울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이번에도 기준금리가 만장일치로 동결되고 낙관적인 경기인식이 동반된다면 기대환율의 하락으로 원·달러 환율이 1065원선 밑으로 내려갈 전망이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새해 첫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통위가 지난해보다 진일보한 경기판단을 바탕으로 정상적인 통화정책 유지에 더 중점을 둘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최근의 원고엔저(원화 강세·엔화 약세) 현상 심화와 장기간 낮은 물가상승률이 유지되고 있는 점 등을 이유로 금리 인하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오늘 열리는 금통위가 외환시장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밤사이 추가 상승한 달러지수와 이머징 아시아 통화들의 움직임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전일 네고(달러 매도) 출회로 원·달러 환율이 장 중 하락 압력을 받았으나 역외시장에서는 반등하는 흐름을 보임에 따라 변동성 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18.61원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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