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총리 “내년 구제금융 졸업한다”

입력 2013-12-31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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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스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가 2014년에 구제금융을 벗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마라스 총리는 이날 TV 연설에서 “2014년에는 유럽연합(EU)·국제통화기금(IMF)과의 융자 계약에서 탈출하는 큰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 시장에 재진입하면서 정상적인 국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리스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재정·금융 위기의 직격탄을 맞아 지난 2010년부터 IMF·EU·유럽중앙은행(ECB) 등 이른바 ‘트로이카’로부터 구제금융을 받고 있다.

그리스는 2012년 시작된 2차 구제금융의 시한이 내년 중반께 만료되지만 최근 경제난으로 추가 지원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앞서 아일랜드는 지난 14일 유로 위기국 가운데 처음으로 구제금융에서 공식 졸업했다. 스페인 역시 내년 1월 국제 채권단의 구제 금융 체제에서 벗어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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