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하나로클럽서 신입사원 이색면접 “눈에 띄네”

입력 2013-12-2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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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농협은행 5급 신입사원 지원자들은 지난 19일 오전 9시 농협은행 대회의실에 하나 둘씩 모였다. 이들은 면접진행 요원의 안내에 따라 곧바로 서울 양재동에 있는 농협하나로로 향했다. 하나로클럽에 도착한 지원자들은 상품진열 현황 파악, 개선점 파악 등 지원자별로 다양한 과제를 받았다. 지원자들도 처음엔 어리둥절해 했지만 이내 직원과 손님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하며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였다.

농협은행은 20일 하반기 5급 신입사원 지원자에 대해 현장 면접을 실시했다. 지원자의 자격증이나 봉사활동, 해외연수, 인턴경력 등 스펙에 대한 획일적인 평가를 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제시된 돌발적인 과제 수행에 대한 기획력, 성실성,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한 것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기존에 실시해오던 면접방식으로는 지원자들의 숨겨진 모습까지 파악하기가 어려워 지원자와 면접위원들이 하루 종일 동행하며 지원자들을 평가하는 방식을 도입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은행직원을 채용하는 면접이지만 금융과 유통이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협동조합조직인 농협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시키기 위해 장소를 유통매장으로 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진행중인 올 하반기 농협은행 공채는 약 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최종적으로 18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공채부터는 일반직 직원 130명 외에 변호사, 감정평가사, 공인회계사, 기술직, IT등 전문직을 분야별로 총 5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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